[인터뷰]마블 퓨처파이트, "서비스 10년의 비결은 원작의 감성 담은 콘텐츠"

최종봉 2025. 4. 29.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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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이 서비스하는 모바일 액션RPG '마블 퓨처파이트'가 오는 30일 서비스 10주년을 맞는다.

지난 2015년 출시된 이 게임은 마블코믹스의 영웅들을 지속해 출시하는 한편 마블시네마틱유니버스(MCU) 세계관에서 영감을 얻은 코스튬 등을 선보이며 마블 팬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또한 자동전투가 주를 이루는 당시 모바일 액션RPG와 달리 스킬 캔슬 시스템 등을 통해 액션과 컨트롤 요소를 강조하며 차별화를 이뤘다.

넷마블은 10주년을 맞이해 티어4 영웅 지급과 1만 수정 출석 이벤트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다음은 '마블 퓨처파이트'를 서비스하고 있는 이정호 넷마블 사업본부장과의 질의응답.


▲이정호 넷마블 사업본부장

-10주년을 맞이한 소감을 말하자면
이정호 본부장=전 세계적으로 10년 넘게 서비스된 모바일 게임은 드물다. 그러한 금자탑을 쌓은 개발팀 일동이 정말 자랑스럽고 무엇보다 아낌없이 성원하고 사랑해 주신 유저분들께 이 자리를 빌려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말씀을 전한다.

-게임의 주요 플레이 국가가 궁금하다
이정호 본부장=전 세계 170여 개국에서 '마블 퓨처파이트'를 즐겨주시며 가장 유저가 많은 국가는 미국-한국 순이다. 그 외에도 아시아, 아메리카, 유럽 등 권역에서 게임을 플레이하고 계신다.

-'마블 퓨처파이트'의 장수 비결은 무엇이라고 보나
이정호 본부장=가장 큰 비결은 유저들이 기대하는 마블 유니버스의 감성과 게임 내 결과물의 간극을 최소화한 점이 아닐까 싶다. 여기에 지난 10년간 꾸준하게 업데이트를 진행해 온 것이 또 다른 장수 비결이라고 생각한다.

-지난 10년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시기가 있었다면
이정호 본부장=7주년 업데이트 당시 '최애 메인 이미지'를 뽑는 유저 투표를 진행한 적이 있었다. '마블 퓨처파이트'를 향한 많은 유저들의 애정을 몸소 느낄 수 있어서 기억에 남는다. 참고로 해당 투표에서 1위를 한 이미지는 마블 스튜디오의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였다. 또, 10년간 서비스하면서 아쉬웠던 순간들도 있었지만 잘 극복했기에 지금의 마블 퓨처파이트가 있다고 생각한다.

-기억에 남는 테마 업데이트가 있다면?
이정호 본부장=최근 몇 년간의 업데이트 중 가장 인상 깊었던 건 2023년 6월 업데이트했던 '스파이더맨: 어크로스 더 유니버스'다. 애니메이션 영화라 업데이트를 생각하지 못했던 유저분를 깜짝 놀라게 해드릴 수 있어서 좋았고, 무엇보다 업데이트 후 큰 반향을 일으켜서 기억에 남는다. 올해도 마블 영화가 다수 개봉 예정이지만 우선은 10주년 기념으로 업데이트되는 마블 스튜디오의 '썬더볼츠*'에도 큰 관심을 가져주시면 감사하겠다.

-10년 동안 정말 많은 캐릭터와 유니폼을 소개하자면?
이정호 본부장=마블 스튜디오의 '썬더볼츠*' 테마 업데이트 이전 기준으로 274명의 영웅과 528개의 유니폼이 존재한다. 가장 인기 있는 유니폼은 2023년 8월 선보인 루나 스노우의 '썸머 라일락' 유니폼이다. '썸머 라일락'은 보라색 베이스의 색다른 모습과 강력한 성능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마블 퓨처파이트'를 상징하는 루나 스노우는 어떻게 탄생한 건가?
이정호 본부장=마블 측에서 먼저 새로운 캐릭터’를 제안했고 저희도 좋은 의견이라 생각해 함께 개발 작업에 착수하게 됐다. 저희가 한국인이기 때문에 한국인 캐릭터를 만들자는 얘기가 나왔고, 여기에 마블 측은 기존에 없던 포지션과 설정을 원했다. 이 둘을 합쳐 K-POP 아이돌 싱어 루나 스노우가 탄생하게 됐다. 현재 루나 스노우는 마블 유니버스에 잘 녹아들어 당초 예상보다도 더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루나 스노우 외에도 추후 만들고 싶은 오리지널 캐릭터 콘셉트가 있다면?
이정호 본부장=루나 스노우는 현재 마블 퓨처파이트뿐만 아니라 코믹스를 비롯해 타 게임에서도 활약하고 있다. 그리고 루나 스노우 외에도 캡틴 아메리카(샤론 로저스), 크레센트와 이오를 비롯해 사신수와 같은 오리지널 영웅들을 선보여왔다. 추가적인 오리지널 영웅에 대해 아직은 검토하고 있지 않지만 항상 가능성은 열려 있다. 만약 추가하게 된다면 마블 게임즈 팀과 협업해 기존 마블 영웅과는 차별화된 영웅이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게임이 오래된 만큼 시스템도 복잡해졌는데 보완 계획이 있는지
이정호 본부장=오랫동안 수백 개의 유니폼이 업데이트된 만큼 신규 유저 입장에서 많은 수의 과거 유니폼들을 구매하기엔 부담이 큰 것이 사실이다. 그렇기 때문에 저희는 10주년을 맞이해 수정으로 판매되던 일부 유니폼을 골드로 구매할 수 있도록 변경할 예정이다. 또 신규·복귀 유저분들에게 제공되는 보상을 강화하고 게임 시스템을 이해하기 쉽도록 초반 편의성도 점진적으로 개선하겠다.

-리마스터 혹은 2.0 등의 대대적인 게임 개편도 계획하고 있나
이정호 본부장=현재로선 리마스터와 같은 거창한 개편 대신 유저분들이 게임을 보다 즐겁게 플레이하실 수 있도록 새로운 게임 모드 추가나 편의성 개선을 수시로, 그리고 꾸준히 진행할 예정이다. 많은 유저분들이 기다려오신 신규 에픽 퀘스트도 올 하반기를 목표로 준비하고 있다.

-마블 퓨처파이트는 '스킬 캔슬' 등 여전히 수동 조작의 매력을 강조하고 있는데 이런 기조는 계속 이어갈 생각인가?
이정호 본부장=수동 조작의 매력은 액션 RPG에서 중요한 부분이기 때문에 앞으로도 이 기조는 계속 이어갈 예정이다. 다만 오랜 조작의 피로감이나 같은 콘텐츠 반복에 대한 지겨움 같은 문제점들도 인지하고 있기 때문에, 자동 전투나 클리어 티켓을 활용한 빠른 클리어 기능도 병행해서 활용할 계획이다.

-10주년 기념 업데이트와 이벤트는 어떤 게 있나, 혹시 오프라인 행사도 준비 중인지?
이정호 본부장=오프라인 행사도 검토했지만 글로벌 유저가 많은 게임 특성상 참여가 제한적인 오프라인 행사 방식이 과연 10주년 이벤트 취지에 맞는지에 대한 고민이 있었다. 고심 끝에 다수의 게임 유저분들이 참여할 수 있는 온라인 이벤트에 집중하자는 결론에 도달했다. 10주년 기념 업데이트는 같은 주 개봉하는 영화 '썬더볼츠*' 테마 업데이트다. 신규 영웅인 U.S. 에이전트를 비롯해 영화에 등장하는 영웅들의 신규 유니폼이 추가된다.

-10주년을 맞아 신규·복귀 유저들이 쉽게 정착하게 할 수 있도록 마련한 부분이 있다면
이정호 본부장=앞서 말씀드렸듯이 티어-4 선택권과 1만 수정 등 10주년을 맞아 전례 없이 파격적인 선물을 드리고 있다. 추가로 신규 유저분들의 경우 7일 접속 시 티어-3 아이언맨 등 강력한 영웅들을 얻을 수 있으며 유니폼 및 각종 차원 상자 할인 이벤트를 통해 한층 빠르게 성장할 수 있다. 아울러 10주년 기간 열리는 '신규 에이전트 훈련소(친구 초대 이벤트)'에 꼭 참여해 보상을 받아 가시길 바란다.

-중장기 업데이트 로드맵이 궁금하다
이정호 본부장=신규 유저분에겐 게임이 어렵고 복잡해 보이는 문제가 있어서 여러 개선안을 검토하고 있다. 티어-4가 업데이트된 지 약 3년 됐기 때문에 티어-5에 대해 말씀해 주시는 분도 있지만 티어-3인 영웅도 많이 남아 있고 일부 영웅은 아직 티어-2이기도 한 만큼 당장 티어-5와 같은 상위 영웅 성장 콘텐츠를 추가할 계획은 없다. 또 앞으로 테마 업데이트를 선보일 예정인데 이와 관련해서 살짝 귀띔하자면 작년에 많은 유저분들이 희망하셨던 테마가 곧 업데이트될 예정이다.

-다른 마블 게임즈 게임과의 컬래버레이션도 계획 중인가
이정호 본부장=구체적 논의는 없지만, 기회가 있다면 다양한 시도를 해볼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유저들에게 한마디
이정호 본부장=모바일 게임으로서 10년은 굉장히 큰 역사이긴 하지만 '마블 퓨처파이트'가 마블 유니버스 게임으로서 갖고 있는 가능성은 앞으로도 무한하다고 생각한다. 향후에도 영화, TV 시리즈, 코믹 속 이야기가 펼쳐지면 그에 맞춰 테마와 영웅을 선보일 예정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 '마블 퓨처파이트'가 여기까지 올 수 있었던 건 무엇보다도 유저분들의 관심과 사랑 덕분이다. 지금까지 저희에게 보내주신 소중한 사랑과 성원 잊지 않고 15주년, 20주년을 향해 최선을 다해 운영하도록 노력하겠다.


최종봉 konako12@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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