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김정은, '한국 주적' 규정…남북 화해 노래 '반갑습니다' 금지"
윤준호 기자 2025. 4. 29. 16:55

일본 매체 교도통신이 북한에서 남북 화해를 상징하는 노래로 유명한 '반갑습니다'의 공연이 금지됐다고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29일 보도했다.
이 매체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한국을 주적으로 규정하고서 (이 노래가) 공연 무대에서 제외됐다"며 “북한 여성들이 일하는 중국 내 북한 식당에서도 이 곡이 공연되지 않게 됐다”고 전했다.
'반갑습니다'는 1991년 보천보전자악단에서 발표한 이후 남북 교류 행사에서 자주 쓰이며 한국에서도 유명해진 북한 노래다.
북한은 지난해 한국을 적대국으로 규정하는 내용으로 헌법을 개정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2023년 12월 남북 관계를 '적대적 두 국가'로 규정한 바 있다.
김 위원장은 지난해 1월 시정연설에서 “대한민국을 철두철미 제1의 적대국으로, 불변의 주적으로 확고히 간주하도록 교육교양사업을 강화한다는 것을 해당 조문에 명기하는 것이 옳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북한은 자국 국가인 '애국가'에서 '삼천리 아름다운 내 조국'을 '이 세상 아름다운 내 조국'으로 바꾸는 등 '삼천리' 표현을 빼버리기도 했다.
윤준호 기자 delo410@kyeonggi.com
Copyright © 경기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기일보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아파트 경매로 내집 마련…3040 청년층 ‘급증’ [현장, 그곳&]
- “호르무즈 막으려다 박살”...미군, 이란 선박 '16척' 한 번에 날렸다
- ‘딸 구하려 뇌손상 엄마’ 송도 킥보드 사건...운전 여중생·대여업체 송치
- [단독] "쓰레기 가방에 닿았다"…백화점서 '세탁비 소동'
- 70대 택시기사 무차별 폭행한 50대 버스기사...살인미수 송치
- 비닐하우스 갈등 비극…흉기 다툼 끝에 남성 2명 모두 숨져
- 홍준표 “세상 어지럽히는 O튜버들…헤어 나오지 못하는 보수 우둔함 가련”
- [단독] 수원 팔달공원 화재…방화 용의자 체포 [영상]
- "반 배정이 궁금해서"...학생 266명 개인정보 무단 유출한 중학생들
- [속보] 트럼프, 이란 생명줄 ‘하르그섬’ 대공습…“석유시설, 일단 보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