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서 기름 샌 유조차 화재 후 폭발…2명 사망·56명 부상

유영규 기자 2025. 4. 29.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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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년 파키스탄 유조차 사고 현장

파키스탄에서 기름이 누출된 유조차에 불이 붙은 뒤 폭발해 2명이 숨지고 56명이 다쳤습니다.

29일(현지 시간) AP통신과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전날 파키스탄 남서부 발루치스탄주(州) 노시키시에 있는 도로에서 불이 난 유조차가 폭발했습니다.

이 사고로 유조차 운전기사와 사고 현장 인근에 있던 행인이 숨졌고, 모두 56명이 다쳐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습니다.

부상자 중에는 소방관도 있으며 상태가 위중한 부상자 12명은 항공기에 실려 남부 도시 카라치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일부 중상자는 온몸의 70∼80%에 화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지 경찰은 소방관들이 유조차에 붙은 불을 끄던 중에 폭발이 일어났다고 설명했습니다.

발루치스탄주 관계자는 현지 언론과 인터뷰에서 "화재가 심각해 현장에 있던 소방차까지 불길에 휩싸였다"고 말했습니다.

2017년 6월에는 동부 펀자브주 바하왈푸르의 고속도로에서 전복된 유조차가 폭발해 200명 넘게 숨졌습니다.

전복된 유조차에서 흘러나온 기름을 담아가려고 주민들이 한꺼번에 몰렸다가 갑자기 불이 나 피해가 커졌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유영규 기자 sbsnewmedi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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