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욱 "권영세·권성동 쌍권, 한동훈·한덕수 띄우다 욕 얻어먹는 중"

김양원 2025. 4. 29.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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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욱 변호사>
- 한덕수 돕는 원희룡, 윤심 따라 원희룡도 韓에게로
- 경선 흥행만 생각하는 권영세·권성동 쌍권, 한동훈·한덕수 띄우다 욕 얻어먹는 중
- 김문수 '이념'과 한덕수 '실용'이 만나 시너지 클 단일화

[뉴스FM 이익선 최수영 이슈앤피플]

□ 방송일시 : 2025년 4월 29일 (화)

□ 진행 : 이익선

□ 출연자 : 서정욱 변호사, 박원석 전 의원

<박원석 전 의원>

- 국힘 대선 후보 누구든, 한덕수 빅텐트+윤심 더하면 망하는 선거

- 후보들 '마이너리거'로 만들고, 한덕수 추대? 국힘 지도부 집단적 자해행위

- 한덕수와 단일화? 확장성 없는 동종교배일 뿐..내란정권 연장

- 2007년 정동영 대선을 하려는 국힘? 홍준표가 본 냉정한 현실인식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이익선: 잠시 후 2시에 국민의힘 대선 경선 2차 결과가 나옵니다. 2차 컷오프를 통과할 2명이 누구라고 생각하시는지 그리고 왜 그렇게 생각하시는지. 서정욱 변호사?

◇서정욱: 김문수, 한동훈 2명이 통과될 것 같아요. 탄핵이 제일 이슈는 맞아요. 그쪽이 한 60에서 65. 그다음에 찬성한 게 한 35에서 40. 이런 비율로 본다면 안철수 후보가 표가 많이 분산이 안 되거든요. 따라서 한동훈 후보가 탄핵 찬성하는 표 중에 상당수를 가져간다. 그런데 탄핵 반대는 김문수 쪽으로 이렇게 많이 결집이 돼 있어요. 홍준표 후보는 약간 이게 중도 쪽에 어중간한 스탠스입니다. 그래서 저는 김문수가 1위, 한동훈 2위 이렇게 보고 있어요.

◆이익선: 그렇군요. 그럼 박 의원님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박원석: 제가 서정욱 변호사하고 웬만해서는 의견이 다른데 이 전망은 의견이 같습니다.  결국 탄핵 찬반 한 명씩으로 압축이 되지 않을까 싶고요. 그렇게 되면 표가 쏠리는 현상이 아마 일어날 가능성이 높아요. 그런데다가 한덕수 총리라는 변수가 등장을 했잖아요. 그래서 지금 국민의힘의 지지층의 기대는 한덕수 총리하고 보수 빅텐트를 해야 된다 이런 기대가 표출이 되고 있지 않습니까? 거기에 가장 열린 태도를 보이는 게 김문수 후보였어요. 물론 홍준표 후보도 단일화하겠다고 돌아섰지만 김문수 후보보다는 늦었고요. 그래서 김문수 후보로 해야 한덕수 총리와의 단일화가 매끄럽다 이런 인식이 국민의힘  지지층 사이에 퍼져 나가고 있는 것 같아요. 그런 면에서 봤을 때 생각 외로 이 탄핵에 반대했던 그런 표가 김문수 후보 쪽으로 쏠릴 가능성이 있고요. 당연히 탄핵 찬성표는 한동훈 후보에게 집중이 되면서 두 분이 김문수, 한동훈이 결선에 가지 않을까. 틀릴 수도 있습니다. 물론 2시간 뒤에 이 전망이 틀릴 수도 있는데요. 지금 제가 말씀드렸던 거나 서정욱 변호사가 예측했던 게 일반적 예상인 것 같아요.

◆이익선: 그렇군요. 한덕수 대행의 대선 출마가 굳어지는 것 같습니다. 총리실 비서실장 등등 사표를 냈는데요. 이 중에 손영택 총리실 비서실장이 지난 총선에 원희룡 후보 캠프에 있던 분인데 그래서일까요? 원희룡 전 장관의 한덕수 대행 지원설이 나오고 있습니다. 혹시 들으신 거 있으세요?

◇서정욱: 그럼요. 제가 직접 이렇게 원희룡 후보가 불출마할 때부터 선배 누구 도울 거예요? 그때부터 이게 한덕수였어요. 오래전부터요.

◆이익선: 그러면 오래전부터 그 구도를 알고 계셨군요? 

◇서정욱: 원희룡 캠프에 있던 분들이 보좌관도 있고 대변인도 있고 옛날에 당 대표 선거할 때 있는 분들은 전부 이게 한덕수 쪽으로 상당수가 이미 가 있고요. 또 그 활동은 저는 오래전부터 알고 있었고요. 그거는 왜 그러냐 하면요. 아마 윤심이 윤 대통령의 마음이 제일 이쪽에 가 있는 것 같아요. 한덕수 쪽으로요. 윤 대통령 입장에서는 3년간 총리로 그래도 같이 정권의 운명을 같이 해 온 거 아닙니까? 여러모로 제가 보기에 기존의 국민의 힘에 대해서 조금 섭섭한 감정이 있을 수도 있고 따라서 윤석열 대통령의 마음이 가장 한덕수 쪽에 가 있고 원희룡도 거기 가 있는 거죠.

◈박원석: 한덕수 총리가 안 되겠네요. 지금 서정욱 변호사 얘기를 들으니까. 윤석열 그림자가 어른거리면 그거 안 되는 거 망하는 거죠. 그리고 윤 전 대통령은 제발 주제 파악 하고 본인 재판이나 집중하셔야지 괜히 여기 대선에 나서 가지고 본인이 어떤 후보에게 윤심 어쩌니 저쩌니 하는 순간에 국민의힘 대선 망합니다. 그래서 저는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누가 되든가 국민의힘 당헌 당규에 따르면 당무 우선 지휘권이 대선 후보에게 있거든요. 윤석열 잘라내기를 해야 됩니다. 그래서 그냥 사과하는 걸로는 안 되고요. 결국 윤석열을 출당시키지 않으면 제가 보기에 대선에서 중도층을 향해서 표를 달라고 그럴 조그마한 명분도 없어요. 그런데 한덕수까지 포함하는 빅텐트를 얘기하면서 거기에 윤심을 갖다 대면 선거 망하는 거죠. 한덕수 총리 입장에서 서정욱 변호사가 저런 얘기하는 거 굉장히 싫어할 것 같아요. 나하고 윤석열을 관계시키지 말라 이렇게 얘기하거 같아요. 

◆이익선: 한 대행은 오는 1일쯤 사의를 표명하고 그다음 날 2일 경에 출마 선언을 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 대행이 오전에 마지막 국무회의를 주재했는데 대통령 권한대행의 헌법재판관 임명 권한을 제한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헌법재판소법 개정안에 대해 재의요구권 즉 거부권을 행사했습니다. 이거 해석이 필요한데요.

◇서정욱: 지금 세 가지가 말도 안 되는 내용인 게요. 예를 들어 헌재가 갑자기 사고나 질병으로 구성원이 6명, 5명 됐다 이런 경우에 채워야 되잖아요. 그러면 권한대행도 할 수 있는 거거든요. 근데 권한대행은 무조건 못한다 이것도 말이 안 되고요. 그다음에 우리 헌법에 보면 임기 6년이잖아요. 근데 후임자가 올 때까지 연장할 수 있다 그러면 이게 한두 달 더 한다 이 말이거든요. 이거는 헌법에 반하는 거잖아요 임기가 마지막에. 그리고 세 번째 가장 황당한 게 국회나 대법원에서 3명을 뽑으면 7일 이내에 임명 안 하면 임명된 걸로 간주한다 이런 조항도 있습니다. 그럴 바에는요. 차라리 선관위원처럼 국회가 3명 선출하고 대법원장이 3명 지명하고 대통령이 3명만 하게 선관위는 그렇게 돼 있거든요. 그런데 헌재는 대통령이 국가 원수로서 9명을 다 대통령이 임명하는 거예요. 그런데 예를 들어 국회에서 다수당이 날치기 해 가서 일방적으로 3명을 다 민주당이 추천했다. 그러면 이게 7일 안 지나면 이게 확정이 되면 말이 됩니까? 관행에 반하게 국회가 선출하면 대통령이 제동 걸고요. 그다음에 대법원장이 추천하는데 예를 들어 서정욱처럼 극우 변호사를 추천했다 그러면 이게 대통령이 그거 안 돼, 서정욱이는 안 돼 이렇게 제동을 걸어요. 

◆이익선: 왜 자기 비하를 하고 그러세요.

◇서정욱: 예를 들면 부적격자를 대법원장이 추천할 수도 있고 국회에서 다수당이 마음만 먹으면 3명 다 추천할 수도 있거든요. 그러면 누가 제동 걸 거예요? 따라서 7일 지나면 무조건 임명 이러면 헌법 바꿔라 차라리. 3명씩 아예 선출권을 나눠 가지든지. 지금은 그거는 법의 취지에 안 맞다고 봐요.

◆이익선: 근데 권한대행이 할 수 있다, 없다가 계속 얘기가 돼서요. 사실은 여기 우상호 전 대표 나오셔 가지고는 권한대행은 할 수 없어요, 다 써 있어요라고 얘기를 하셨거든요. 제가 분명히 들었는데.

◈박원석: 일단 거부권 행사하는 법안이 논란의 소지가 있긴 합니다만 왜 이 법안을 민주당이 발의했는가. 그건 결국 한덕수 권한대행이 현상 유지에 그쳐야 할 권한대행의 권한 행사를 넘어서서 대통령 헌법재판관을 임명했기 때문에 그게 헌재에서 가처분이 인용돼 가지고 지금 그 임명 절차가 다 중단된 것 아니겠습니까? 위헌성이 있다고 헌재도 본 거죠. 여기서 논란이 비롯된 거예요. 그래서 논란이 확대돼서 여기까지 온 건데 이 정부에서 거부권 행사가 새삼스러운 일이 아니잖아요. 정부 통틀어서 마흔 두번째, 한덕수 권한대행만 여덟 번째 거부권 정권이고 거부권 권한대행인데요. 게다가 본인이 임명권을 행사함으로 인해서 논란이 된 거니까 자기 정당화를 위해서도 거부권을 행사한 건데요. 저는 여기에 특별한 의미가 담겨 있다고 보지 않고 상습적인 거부권 행사다 이렇게 보이고요. 어쨌든 한덕수 총리의 권한대행으로서 헌법재판관 대통령 몫을 임명해서 헌재에서 그 가처분이 인용된 것은 나중에 헌법 교과서에 실릴 그런 사건이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이익선: 한 대행 출마 관련해서 어제 해프닝이 하나 있었습니다. 권영세 비대위원장이 정대철 헌정회장한테 한 대행과 단일화를 지원해 달라 이렇게 소문이 났었는데요. 정대철 헌정회장은 오전 라디오 인터뷰에서 전화한 건 맞는데 단일화 만들어 달라라는 말은 아니고 결심하라고 하세요라고 했다 이렇게 방송에서 나와서 발언을 했습니다. 한 대행이 찾아오거든 출마를 결심하라는 내용인데 이게 단일화가 아니면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이 왜 대통령 권한대행한테 대선 출마 결심을 조언하라고 했을까요?

◇서정욱: 아마 똑같은 이야기입니다. 결심하라는 게 결국은 단일화 만들어 달라 저는 표현만 다르지 똑같은 이야기인데 지금 이 쌍권, 권영세·권성동 이 두 분이요. 양쪽에 다 욕을 얻어먹고 있어요. 한동훈 측에서 욕 얻어먹고 그다음에 또 다른 후보들은요. 한동훈을 도와준다 이런 식으로 이게 지도부를 비판하고요. 또 한동훈 측에서는 한덕수를 도와준다 이런 식으로 비난하고 있는데 제가 보기에 둘 다 맞아요. 지도부는요. 흥행이 되려면 한동훈이 올라와야 된다. 그래야 탄핵에 찬성, 반대가 흥미가 된다. 그다음에 한덕수가 들어와야 된다. 그래야 흥행이 된다. 그러니까 지도부는 흥행만 생각하다 보니까 결승까지는 한동훈을 띄워주고 그다음에 또 한덕수까지 해서 단일화 이런 그림을 그리고 있는 것 같아요.

◈박원석: 그런데 당 지도부는 이 자당의 후보가 선출이 돼서 자당의 후보가 경쟁력을 갖도록 최선을 다해야 할 책임이 있지 않습니까? 그런데 자당 경선이 진행 중인데 자당 후보를 젖혀놓고 외부에 있는 대통령 권한대행하고 단일화를 성사시켜 달라고 얘기하는 건 일종의 굉장히 자해적인 해당 행위를 당 지도부가 하고 있는 거죠. 지금 국민의힘 전체가 저는 심각한 문제를 보이고 있다고 생각해요. 결국 윤석열 대통령이 저지른 계엄 내란 때문에 이게 참 안 되는 선거를 하고 있는데 안 되는 선거를 더 안 되게 만들고 있다. 어쨌든 국민의힘이 집권을 여러 차례 했던 그런 수권 정당이고 얼마 전까지 여당이었습니다. 그런데 자당 경선이 진행 중인데 자당 후보들을 다 내팽개치면서 자당 후보들을 다 마이너리거로 만들면서 한덕수 추대론 비슷한 게 의원들 사이에 퍼지고 있어요. 그러니까 집단적 자해 행위를 하고 있는 거예요. 과연 한덕수 권한대행이 후보가 되면 국민의힘이라는 정당은 실체가 있는 거냐. 사실은 국민의힘 정당 소속도 아닌 후보에게 후보직을 갖다 바치면 그 정당은 간판 내리는 거거든요. 그러니까 이렇게 정체성도 역사성도 불분명하니까 그 당이 안 되는 겁니다. 그런데 해당 행위를 당 지도부가 앞장서서 하고 있으니까 당연히 후보들 사이에서 불만이 안 나올 수가 있어요.

◆이익선: 맞습니다. 그래서 후보들이 볼멘소리 했어요. 이 내용이 알려지면서 한동훈 후보는 패배주의다. 또 홍준표 후보는 한 번에 세 분을 동시에 이렇게 얘기하셨네요. 탄핵당한 정권의 총리, 장관, 당 대표가 대선 출마하는 게 상식에 맞느냐. 이런 말 후보 입장에서는 나올 만한 말이죠. 

◇서정욱: 근데 이거 한동훈 후보는 지도부가 도와준 것도 있다니까요. 

◆이익선: 본인은 서운하다면서요.

◇서정욱: 그때 윤희숙 여의도 연구원장이 연설할 때 그랬죠. 사과한 거 지도부도 공감한다 했잖아요. 이런 거는 한동훈 후보를 도와준 거예요. 따라서 양쪽에서 다 이렇게 비판하고 있는 거고 그런데 홍준표 후보가 탄핵당한 정권의 총리 장관 대표라고 했는데요. 탄핵에는 누구나 이게 다 책임이 있는 거예요. 홍준표 대구시장도 책임이 있고 이분도 당 대표 두 번하고 대선 후보도 나오고요. 뿌리가 깊은 분인데 마치 본인은 책임 없고 세 명만 책임 있는 것처럼 이건 아니에요.

◆이익선: 결국 국민의힘은 대선 경선에서 선출된 후보와 한덕수 대행의 단일화를 설계 중인 게 맞는 것 같습니다. 단일화 어떤 후보랑 하는 게 시너지가 있을까요? 두 분의 예상을 들어보겠습니다.

◈박원석: 저는 어떤 시너지도 없다고 보는데요. 왜냐하면 이게 빅텐트나 연합이라는 게 일종의 이종교배여야지 확장성이 있는 겁니다. 그런데 한덕수는 동종교배예요. 이종 교배가 아닙니다. 내란 정권의 유일한 총리였습니다. 지난 3년 동안요. 그런 사람이 등장한다고 그래서 그게 확장성이겠습니까? 설사 그분이 대통령 후보가 된다 한들 그게 빅텐트겠습니까? 내란 정권의 연장이라는 프레임에 갇힐 가능성이 굉장히 높다. 별로 의미가 없는 거예요. 국민의힘이 이것도 안 되고 저것도 안 되니까 그나마 자당의 후보들보다는 조금 경쟁력을 보이고 이른바 미국발 통상전쟁에서 그런 어떤 직업적 경험이 있는 한덕수를 등장시키면 낫지 않겠냐. 이런 일종의 자기 위로 자구책 차원의 그런 몸부림인데요. 제가 보기에 냉정하게 선거의 공약으로 봤을 때는 의미 없는 일이에요.

◆이익선: 서 변호사님, 의미 없다고 보세요?

◇서정욱: 한동훈, 홍준표 후보 경우는 단일화가 쉽지 않을 거예요. 아마 깔끔하게 단일화는 김문수 후보하고 될 텐데 근데 아주 시너지가 클 겁니다. 왜냐하면 이게 정치는요. 이념하고 실용이에요. 둘 다 갖추면 제일 좋아요. 김문수는 자유민주체제에 대한 확고한 신념이 있어요. 그다음에 한덕수는 관료로서 중도 실용적인 이미지가 있습니다. 이념과 실용을 이렇게 합치는 이게 시너지가 있는 거예요. 그러니까 한덕수는 관료로서 중도 실용의 호남표까지 그런 게 있고요. 김문수는 영남에서 자유민주 체제를 확고한 신념 둘이 섞어놓으면 국가를 안정적으로 먹고사는 문제부터 이념까지 저는 확실한 시너지가 있을 겁니다.

◆이익선: 확실한 시너지가 있을 거다. 별 볼 일 없을 거다. 

◈박원석: 제가 조금만 보태면 지금 저런 말씀이 뇌피셜인 게 데이터로 증명이 돼야 해요. 그런데 양자대결을 한덕수를 넣든 누구를 넣든 거의 지금 이재명 후보의 절반 정도밖에 안 나와요. 그런데 대선이 앞으로 6개월 남았으면 글쎄요. 저런 어쨌든 소망적 사고가 실현될 수도 있을지 모르겠는데 대선이 한 달 뒤입니다. 역대 어느 대선에서 한 달 남겨놓고 이런 데이터가 나오는데 여론조사에서 결과가 바뀐 적이 없어요. 그러니까 제가 보기에 그냥 국민의힘이 이것도 안 되고 저것도 안 되니까 일종의 자기 위로 차원에서 도피처를 찾고 있다 이렇게 봅니다.

◆이익선: 그런데 이번 대선 구도와 관련해서 홍준표 후보가 인터뷰에서 이런 얘기를 합니다. 자신은 2002년 노무현 대선을 꿈꾸는데 다른 사람들 다른 후보들은 2007년에 정동영 대선을 한 것 같다 이런 얘기인데요. 2007년에 정동영 대선 2002년에 노무현 대선 어떻게 다른 거죠?

◇서정욱: 노무현 후보는 지지율이 아주 낮았다가 드라마틱하게 정몽준 후보하고 물론 이게 최종 단일화는 전날 깨졌지만 사실상 단일화를 통해서 승리했잖아요. 그런데 정동영은 혼자  역대 최다 표차로 이명박 대통령에게 깨졌잖아요. 다르긴 다르죠. 홍준표 후보 뜻은 이 노무현 대선을 꿈꾼다는 말은 그때 정몽준 역할을 한덕수가 하고 따라서 본인이 이긴다. 그런데 다른 후보들은 정동영 대선 이야기하는 사람은 없거든요. 정동영 역대 최다표차로 졌어요. 제 말은 자기가 노무현 대선을 꿈꾸는 건 이해가 되는데 다른 후보들이 정동영 대선을 이야기한다. 이거는 말이 안 맞는 이야기입니다. 

◈박원석: 그러니까 절반은 안 맞는 말씀이고요. 절반은 냉정한 현실 인식입니다. 2007년 대선에 말하자면 재연이라고 봐요. 2007년에 민주당 쪽의 지지자들이 투표하러 안 나왔습니다. 어차피 안 되는 선거이기 때문에 이래도 지고 저래도 지는 거 투표할 동기가 없어져 가지고 그래서 역대 최다표차로 패배한 거거든요. 지금 그래요. 탄핵 찬반 여론을 보면 시종일관 탄핵 심판 진행되는 동안에 6.5대 3.5, 내지 7대 3이었습니다. 이게 여론이에요. 그런데 여전히 윤석열 붙잡고 탄핵 반대 붙잡고 대선을 치르겠다? 그러면 그런 결과가 나오는 겁니다. 그러니까 홍준표 후보가 정치를 오래 하셔 가지고 감각이 탁월해요. 그러니까 지금 국민의힘의 선거는 2007년 정동영 후보가 출마해서 역대 최다표차로 이명박 후보에게 패배했던 민주당의 선거를 닮아가고 있다. 저는 그렇게 봅니다.

YTN 김양원 (kimyw@ytnradi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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