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 픽업 변신한 '코뿔소' … SUV처럼 도심주행 쾌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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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쏘는 1993년 처음 생산된 쌍용자동차의 SUV로 쌍용차의 전성기를 이끌며 국내외에서 많은 사랑을 받은 차다.
KGM은 지난 3월 무쏘를 픽업 브랜드로 되살리며 과거의 영광을 재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무쏘 EV는 픽업 브랜드 무쏘의 첫 번째 자동차로 국내 최초의 전기 픽업이다.
KGM 관계자는 "무쏘 EV의 올해 판매량 목표치는 약 6000대였는데, 벌써 5500대가량이 계약됐다"며 "큰 무리 없이 목표치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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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답게 가속·감속 조용
심플한 와이드스크린 직관적
실구매가격 3천만원대 후반

무쏘는 1993년 처음 생산된 쌍용자동차의 SUV로 쌍용차의 전성기를 이끌며 국내외에서 많은 사랑을 받은 차다. KGM은 지난 3월 무쏘를 픽업 브랜드로 되살리며 과거의 영광을 재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무쏘 EV는 픽업 브랜드 무쏘의 첫 번째 자동차로 국내 최초의 전기 픽업이다.
출시 이후 무쏘 EV는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다. KGM 관계자는 "무쏘 EV의 올해 판매량 목표치는 약 6000대였는데, 벌써 5500대가량이 계약됐다"며 "큰 무리 없이 목표치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지난 9일 서울 강남구 KGM 익스피리언스센터에서 '돌아온 전설' 무쏘 EV를 타고 경기 양평군 한 식당을 오가는 시승 행사에 참여했다. KGM은 무쏘 EV가 KGM의 디자인 철학 'Powered by Toughness'를 바탕으로, 편리하고 튼튼한 'Handy&Tough' 디자인을 구현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무쏘 EV 외관에서는 KGM 특유의 투박함과 강인함이 도드라지게 부각됐다. 전기차 이미지를 살리기 위해 전면부와 후면부 램프에 심플한 디자인을 강조한 점이 먼저 눈에 띄었다. 전반적으로 선이 굵은 터프한 스타일의 디자인을 채택해 '픽업트럭'이라 했을 때 떠오르는 강인한 매력을 풍기는 외관이다. 특히 적재 공간과 캐빈 사이, 차량 측면부에 달린 'C-필러 가니쉬'는 공구 손잡이를 연상시키는 디자인으로 픽업의 정체성을 강하게 보여준다.
하지만 실내 분위기는 전혀 달랐다. 실내는 여느 스포츠유틸리티차(SUV)와 같이 넓고 깔끔하며 쾌적했다. 외관을 먼저 보지 않았다면 자연스럽게 가족 고객을 위한 도심형 SUV라고 생각했을 것 같았다. 후면에 적재용 베드가 있는데도 2열 좌석 공간은 넉넉한 편이었다. 2열 편의성을 개선해 '패밀리카'로의 쓰임새를 강조했다는 KGM 측의 설명이다.
여느 픽업트럭과 달리 주행질감 역시 거칠지 않고 부드러웠다. 핸들링이 부드럽고 자연스러웠다. 전기차 특유의 정숙한 주행감은 덤이다. 가속과 감속할 때도 경쾌하게 속도를 높였다가 부드럽게 줄였다. '국내 최초의 도심형 전기 픽업'이라는 설명에 어울리는 주행감각이었다. 다만 픽업트럭의 와일드하고 거친 이미지를 추구하는 운전자들에게는 "너무 조용해 픽업답지 않다"는 생각을 들게 할 수도 있겠다. 무쏘 EV의 전륜구동 모델의 최고 출력은 207마력(ps)과 최대 토크 34.6㎏·m이며, AWD 모델은 최고 출력 413마력(ps)과 최대 토크 64.9㎏·m의 주행 성능을 자랑한다.
심플하고 직관적인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또한 장점이었다. 12.3인치 디지털 클러스터와 12.3인치 KGM 링크 내비게이션을 하나로 연결한 파노라마 와이드 스크린은 필요한 주행 정보와 내비게이션 정보를 직관적으로 제공했다. 큰 기대를 하지 않았던 사운드 또한 만족스러웠다. 무쏘 EV에는 알파인 오디오 시스템이 적용됐는데, 즐겨 듣는 노래를 풍부하면서도 깔끔한 사운드로 들을 수 있는 것이 만족스러웠다.
저렴한 가격 또한 무쏘 EV의 큰 장점이다. 무쏘 EV의 기본 가격은 MX 4800만원, 블랙엣지 5050만원이다. 승용 전기차보다 많은 국고보조금 652만원, 서울시 기준 지자체 보조금 186만원을 받을 수 있어 실제 구매 가격은 3000만원 후반대(3962만원)에 구매할 수 있다(2WD 17인치 기준). 소상공인의 경우 추가 지원과 부가세 환급 등의 혜택을 받으면 실구매가는 3300만원까지 낮아진다.
[한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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