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밀유방 많은 한국 여성, 정밀 유방 진단기술 필요

최원석 기자(choi.wonseok@mk.co.kr) 2025. 4. 29.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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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방암은 국내 여성암 1위다.

급증하는 유방암 환자를 제때 치료하려면 '조기 진단'이 필수인데, 이를 위해서는 단순한 영상 촬영을 넘어 정밀진단 솔루션이 필요하다.

최근 이 장비를 도입한 이은진 대구 애플유의원 원장은 "치밀유방 환자가 많은 우리나라 환경에서는 정밀한 유방암 진단 장비의 역할이 매우 크다"면서 "진단의 정확도뿐만 아니라 환자 친화적인 검사 환경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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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여성암중 1위인 유방암
조기진단 도와주는 첨단장비
바늘로 조직검사 상처 최소화
고통 없이 진단 정확도 높여
JW메디칼 "전국 병원 보급"
한 여성 환자가 병원에서 유방암 관련 검사를 받고 있는 모습. JW메디칼

유방암은 국내 여성암 1위다. 특히 40·50대 여성들이 많이 걸리는데, 의료계에서는 정밀한 조기 진단을 위해 힘써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 연령대는 유선조직 밀도가 높은 치밀유방의 비율이 높은 편으로, 일반 유방촬영술(매마그래피)로 병변을 정확히 확인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치밀유방은 유방조직 내 지방보다 유선조직의 비율이 높아 방사선 투과율이 낮다. 유방암 병변과 정상 조직을 구별하기 어려워 조기에 발견하기도 쉽지 않다. 급증하는 유방암 환자를 제때 치료하려면 '조기 진단'이 필수인데, 이를 위해서는 단순한 영상 촬영을 넘어 정밀진단 솔루션이 필요하다. 전문가들은 정밀 영상 기술은 물론 병변 의심 부위에 대한 영상 기반 생검 시스템까지 통합된 진단 체계가 중요하다고 입을 모은다.

유방촬영 영상에서 관찰되는 '미세석회화(Microcalcification)'는 유방암의 주요 징후 중 하나다. 문제는 모양이나 분포 양상에 따라 악성 가능성을 평가할 수 있지만, 영상만으로는 명확한 진단이 어려운 경우가 많다는 점이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최근 빠르게 도입되는 기술이 입체정위생검술(Stereotactic Biopsy)이다. 병변의 위치를 3차원으로 계측해 바늘을 이용해 정밀하게 조직을 추출하는 방식이다. 쉽게 말해 몸을 절개하지 않고 바늘을 이용해 병변 조직을 채취하는 검사로, 실제 유방암 여부를 확인하는 데 유용하게 활용되고 있다. 이 시술은 기존 개방형 수술 방식보다 통증과 흉터가 적고, 검사 시간이 짧아 환자의 신체적·정신적 부담도 줄여준다.

JW메디칼은 이 같은 입체정위생검술 기능을 갖춘 디지털 유방 진단 장비를 의료 현장에 공급하고 있다. 치밀유방에서도 고해상도 영상을 구현하며, 수직 및 수평 양방향의 생검 접근을 지원해 의료진이 병변을 보다 정확하게 타기팅할 수 있도록 돕는다. 조직 검사 전 과정이 영상 기반으로 진행돼 병변의 위치를 정확히 확인하고 필요한 부위만 최소 침습 방식으로 채취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최근 이 장비를 도입한 이은진 대구 애플유의원 원장은 "치밀유방 환자가 많은 우리나라 환경에서는 정밀한 유방암 진단 장비의 역할이 매우 크다"면서 "진단의 정확도뿐만 아니라 환자 친화적인 검사 환경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고 평가했다. 기존 유방촬영 장비와 비교해 구조가 간결하고 검사 시 편안한 자세를 취할 수 있도록 설계돼 환자의 불안과 긴장을 줄이고 검사 협조율을 높이는 데 도움을 준다는 것이다.

이 원장은 특히 검사 중 통증을 완화하는 소프트 컴프레션 기술과 직관적인 사용자 인터페이스에 높은 점수를 줬다. 그는 "의료진의 검사 효율성과 환자의 만족도를 동시에 향상시킨 사례"라며 "앞으로 환자들이 더 편안한 환경에서 검사받고, 암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도록 적극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JW메디칼 관계자는 "치밀유방 진단에 특화된 영상 및 조직검사 기능이 통합된 장비에 대한 의료기관들의 관심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환자 친화적인 정밀 영상 진단 기술을 국내 의료 현장에 지속적으로 보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JW중외제약의 계열사인 JW메디칼은 영상진단 분야에 집중해 초음파진단장치, 디지털 X선, CT, MRI 등 높은 기술력의 글로벌 프리미엄 혁신 장비 일체를 국내에 공급하고 있다.

[최원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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