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 맞았더니 월경 시작한 60대 중국 여성, 결국 출산까지

김무연 기자 2025. 4. 29.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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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뇌졸중 치료를 받던 여성이 67세에 자연 임신해 딸을 출산한 놀라운 사연이 전해져 화제다.

26일(현지 시각)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 산둥성에 거주하는 황웨이핑(74)씨와 티안신주(72·여)씨 부부의 특별한 육아 이야기가 SNS 등에서 관심을 받고 있다.

이후 딸이 태어났고, 황씨는 새로 태어난 딸에게 '하늘의 선물'이라는 뜻의 '티안치'란 이름을 지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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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줄중 치료 위해 혈액순환 약물치료
의료진 허락 하에 자연분만
중국 산둥성에 거주하는 황웨이핑(74)씨와 티안신주(72·여)씨. 가운데는 둘의 자녀인 티안치(6·여). VGT TV

중국에서 뇌졸중 치료를 받던 여성이 67세에 자연 임신해 딸을 출산한 놀라운 사연이 전해져 화제다.

26일(현지 시각)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 산둥성에 거주하는 황웨이핑(74)씨와 티안신주(72·여)씨 부부의 특별한 육아 이야기가 SNS 등에서 관심을 받고 있다.

매체에 따르면 6년 전 티안씨는 뇌졸중으로 장기간 혈액순환 약물치료를 받던 중 놀랍게도 월경이 다시 시작됐고, 1년 뒤 자연 임신 사실을 알게 됐다.

이 부부는 이미 성인이 된 딸이 한 명 있지만 과거 알코올 중독으로 아들을 잃은 적이 있다. 티안씨는 새 생명의 기적을 받아들이기로 했다.

부부는 의료진의 허락을 받아 자연 분만을 하기로 결정했다. 하지만 딸은 부모의 건강을 걱정하며 강하게 반대했다. 결국 딸은 아버지와 연락을 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딸이 태어났고, 황씨는 새로 태어난 딸에게 ‘하늘의 선물’이라는 뜻의 ‘티안치’란 이름을 지어줬다. 그는 스스로를 “시간과 경쟁하는 아버지”라고 표현하면서 남은 생애 동안 딸에게 최대한 많은 사랑을 주겠다고 다짐했다.

부부는 매달 1만 위안(약 197만 원)의 연금을 받아 육아에 필요한 비용을 충당하고 있다. 이들의 육아 일상은 SNS를 통해 공개됐고, 현재 120만 명 이상의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다. 부부는 라이브 스트리밍을 통해 추가 수입도 얻고 있다.

현재 황씨는 요리·집안일·아내와 어린 딸의 돌봄을 모두 맡고 있다고 한다. 1년 전 티안씨가 다리 부상으로 침대에 누워서 지내게 되면서다. 그는 “딸의 미소가 모든 고단함을 이겨내게 해준다”고 전했다.

현지 누리꾼들은 “67세에 출산하다니 의학적으로 가능한 일이냐” “딸이 출산을 반대하던 것을 이해한다. 위험할 것 같다” “새로 태어난 딸이 사랑스러운 가정에서 자라나는 모습을 보니 나까지 기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김무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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