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이앤씨, 1분기 영업익 전년 동기比 33% 증가…“주택사업 개선”

김유진 기자 2025. 4. 29.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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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1조8082억원·영업이익 810억원 기록
수주 1조 5265억원…선별수주 전략
원가율, 3개 분기 연속 90% 이하
서울 종로구 돈의문 D타워 DL이앤씨 본사

DL이앤씨가 부동산 경기 침체와 건설업황 부진이 이어지는 상황에서도 올해 1분기 수익성 개선에 성공했다.

DL이앤씨는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81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3% 증가했다고 29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조8082억원으로 4%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302억원으로 16% 늘었다.

다만, 전분기보다는 영업이익이 14% 감소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6% 줄었으며, 당기순이익은 74% 급감했다.

DL이앤씨 관계자는 “영업이익률이 1.3%포인트 상승해 실적 개선세를 확인했다”며 “수익성 개선 및 실적 회복을 보였다”고 말했다.

신규 수주는 ▲주택 사업 1조463억원 ▲토목 사업 1660억원 ▲플랜트 사업 1032억원 ▲자회사인 DL건설이 2110억원을 기록했다. DL이앤씨는 주택, 토목, 플랜트의 균형 잡힌 사업 포트폴리오를 바탕 삼아 수익성이 확보된 사업 중심의 선별수주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이 중에서도 주택 사업 부문의 수주가 돋보였다. 주요 수주는 ▲성남 수진1구역 재개발사업 3117억원 ▲신림1구역 재개발사업 2885억원 ▲대전 삼성1구역 재개발사업 2173억원 등이다.

DL이앤씨 제공

수익성 개선과 직결되는 원가율 지표는 지난해 하반기에 이어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업계 전반의 수익성 악화와 불확실한 경영 환경 속에서도 효율적인 사업 관리와 리스크 대응이 주효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DL이앤씨의 1분기 원가율(연결기준)은 89.3%로 지난해 3분기부터 3개 분기 연속 90% 이하의 원가율을 기록했다. 특히 주택 사업 부문의 원가율은 90.7%로, 전년 동기(93.0%)에 비해 개선 폭이 컸다.

DL이앤씨는 올해 1분기에도 안정적인 재무 상태를 보여줬다. 1분기 말 기준 연결 부채비율은 102.8%, 차입금 의존도 11%를 기록했다. 작년 말 대비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552억원이 늘어난 2조1263억원, 순현금은 262억원이 늘어난 1조202억원을 보유해 대형 건설사 가운데 가장 안정적인 재무 상태를 변함없이 유지했다.

또한, DL이앤씨는 6년 연속 건설업종 최고 수준인 ‘AA-‘ 신용등급을 유지하고 있다.

DL이앤씨 관계자는 “경기 침체와 대내외적 불확실성이 고조되고 있는 상황이지만 어려운 업황을 극복할 수 있도록 만반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철저한 리스크 관리 및 탄탄한 재무구조를 기반으로 수익성이 담보된 양질의 신규 수주를 이어가면서 1분기에 확인된 실적 개선 추세를 더욱 본격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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