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이상 속 ‘엄마’ 고현정의 애틋한 모성애, 자녀 향한 절절한 그리움

고현정은 지난 2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완연한 봄 오래된 것들을 찾아봤다”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과거 사진을 게재했다. 이중 단연 눈에 띈 한 장의 사진에는 어린 아들을 품에 안고 다정히 입을 맞추고 있는 ‘1990년의 엄마’, 고현정의 모습이 담겨 있었다. 해당 사진은 먹먹한 울림을 전하며 자녀를 향한 고현정의 진한 모성애가 드러나 울컥함을 전했다.
고현정은 그동안 여러 매체를 통해 자녀들을 향한 그리움을 꾸준히 표현해왔다. 그는 공개적인 자리에서도 마음을 숨기지 않으며 자녀들에 대한 깊은 마음을 전한 바 있다.

고현정은 작년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을 통해서도 자녀들을 향한 절절한 마음을 드러냈다. 고현정은 이날 “두고 온 아이들을 보고 사나 안 보고 사나 그런 것들을 궁금해하는 분들이 굉장히 많은데 이야기할 수 있는 건, 엄마라는 사람은 그냥 편해야 되지 않나. 그런데 그건 언감생심이고 ‘살이’를 같이 안 해서 딱 만났는데 쑥스럽고 친하지 않은 감정을 느꼈을 때, 친하지 않다는 것이 그렇게나 슬픈 건지 몰랐다”며 “그 감정이 너무나 아렸다. 시간들은 이미 지나가고 없어진 거니까 다시 채울 수가 없지 않나. 많이 속상했다”라고 털어놓으며 인간적인 속내를 건넸다.

누리꾼들은 “얼마나 자식이 그립고 사무칠까”, “문득문득 많이 보고 싶을 듯”, “저런 식으로라도 자식을 자랑하고 싶은 부모의 마음은 다 똑같다, 역시 엄마는 엄마다” 등 고현정의 심경을 헤아렸다.
또한 최근 심각한 건강 상태를 보인 그를 향해 걱정 어린 목소리를 전하는 누리꾼들도 있었다. 누리꾼들은 “몸이 아프니 아이들이 더 생각나나 보다”, “마음이 아프니 몸으로 표출돼서 최근에도 몸이 안 좋으셨나 보다” 등의 말을 전하며 걱정과 위로를 보냈다. 현재 온라인상에서는 고현정의 깊은 모성애에 많은 이들이 공감하며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고현정은 지난 2009년 MBC ‘무릎팍도사’에 출연해 결혼과 이혼을 둘러싼 루머에 대해 직접 밝히기도 했다. 당시 고현정은 “결혼을 너무 일찍 한 것 같아 아쉽다. 내면적으로 좀 더 성숙한 상태에서 결혼을 했더라면 지금과 다른 삶을 살지 않았을까 싶다”고 전하며 “그렇지만 새로운 사랑이 찾아온다고 해도 그때의 순수한 열정은 없을 것 같다. 그때로 돌아가도 그 결혼은 다시 할 것 같다. 정말 사랑했었다”며 안타까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김수진 기자 sjki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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