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은 못 나와도 PSG는 결승 향해, 아스널과 4강 1차전 [UCL 와치]

[뉴스엔 김재민 기자]
이강인이 뛰지 못할 수도 있지만, PSG는 아스널을 만난다.
파리 생제르맹은 4월 30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아스널을 상대로 '2024-2025 UEFA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을 치른다.
PSG는 2년 연속 챔피언스리그 4강에 오르며 염원의 유럽 제패에 한 번 더 도전할 기회를 얻었다. 16강에서 리버풀, 8강에서 아스톤 빌라를 꺾은 PSG는 4강에서도 잉글랜드 팀을 만난다.
아스널은 프리미어리그에서는 리버풀에 밀려 우승을 놓쳤지만, 챔피언스리그 8강에서 '디펜딩 챔피언' 레알 마드리드를 무너뜨리며 기세가 올랐다. 아스널은 지난 24일 주중 경기로 크리스탈 팰리스를 상대한 후 지난 주말을 쉬면서 체력적으로도 여유가 있다.
이강인에게 기회가 주어지기는 쉽지 않을 거로 보인다. 이강인은 챔피언스리그 토너먼트 단계에서 단 한 경기도 선발 출전하지 못했다. 특히 리버풀과의 16강전부터는 아예 빅매치 전력 구상에서 제외된 듯한 모습이다. 4경기 중 3경기는 결장했고, 유일하게 출전한 리버풀과의 16강 2차전 경기 역시 연장전에 접어들어서야 투입됐다. 대신 이강인은 주전 선수가 휴식하는 경기에서 선발 출전하는 빈도가 늘었다.
PSG는 부상이나 징계로 이탈한 선수가 단 한 명도 없다. 주전 선수와 상위 순번 조커 자원만으로도 챔피언스리그를 소화할 수 있다. 공격진 우스망 뎀벨레, 브래들리 바르콜라,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 중원 파비안 루이스, 비티냐, 주앙 네베스는 빈틈이 없다. 여기에 교체 카드로는 데지레 두에, 워렌 자이르 에메리, 곤살루 하무스가 이강인보다 우선 순위로 배정돼 있다. 시즌 하반기 들어 이강인의 순번은 팀 내 최하위 수준으로 밀린 상태다. 전반기 이강인은 공격수 전 포지션과 중앙 미드필더를 두루 소화하는 멀티 포지션 플레이어로서 출전 기회를 잡을 수 있었는데 똑같은 포지션을 소화하는 19세 유망주 두에가 급성장해 이강인을 제쳤다. 현실적으로 베스트 일레븐 11명과 교체 투입 5명에 이강인이 들어갈 자리는 없다.
교체 출전조차 쉽지 않은 상황이 된 것이다. PSG는 지난 주말 OGC 니스와의 리그앙 경기에서 주전 선수를 다소 일찍 교체했는데, 이강인은 교체 출전 기회조차 얻지 못했다. 팀 내 입지가 급격하게 줄어들면서 최근 여름 이적시장에서 이강인이 PSG를 떠날 수 있다는 예측이 이어지고 있다.
이강인의 출전 여부와 별개로 경기는 박빙의 승부가 예상된다. 두 팀 모두 리그 순위가 어느 정도 정해져 챔피언스리그에 전력을 쏟을 수 있다.
다만 전력 누수는 아스널이 훨씬 크다. 이미 지난 1월부터 최전방 공격수가 없어 미드필더 미켈 메리노를 공격수로 배치하는 임시방편을 쓰고 있다. 또 핵심 수비수 가브리엘 마갈량이스 역시 시즌 아웃됐으며 미드필더 토마스 파티는 카드 누적으로 결장한다.
물론 아스널은 이 문제를 안고도 레알 마드리드를 2경기 연속으로 격파했다. PSG를 상대로도 저력을 보일 수 있다. 미켈 아르테타 감독 역시 "우리는 역사를 만들고 있고 지금까지는 아름다운 이야기였다. 그러나 우리는 더 많은 걸 원한다"며 각오를 다졌다.(사진=이강인)
뉴스엔 김재민 jm@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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