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킹 우려' SKT 이탈 가속…LGU+보다 KT로 이용자 쏠리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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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유심(USIM) 정보 유출 사태로 촉발된 가입자 이탈이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전날 하루 동안에만 SK텔레콤에서 2만5000여명의 가입자가 줄었으며, 이 중 약 60%가 KT를 선택한 것으로 집계됐다.
29일 뉴시스에 따르면 전날 SK텔레콤에서 번호이동으로 순감한 가입자 수는 2만5403명에 달했다.
KT와 LG유플러스에서 SK텔레콤으로 넘어온 가입자도 8729명이 있었지만, 순감 수를 만회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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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 "보조금·브랜드 이미지"

[더팩트ㅣ조소현 기자] SK텔레콤 유심(USIM) 정보 유출 사태로 촉발된 가입자 이탈이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전날 하루 동안에만 SK텔레콤에서 2만5000여명의 가입자가 줄었으며, 이 중 약 60%가 KT를 선택한 것으로 집계됐다.
29일 뉴시스에 따르면 전날 SK텔레콤에서 번호이동으로 순감한 가입자 수는 2만5403명에 달했다. KT로 이동한 가입자가 2만399명, LG유플러스로 이동한 가입자가 1만3733명으로, 전체 이탈 규모는 3만4132명이었다. KT와 LG유플러스에서 SK텔레콤으로 넘어온 가입자도 8729명이 있었지만, 순감 수를 만회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기존에 SK텔레콤의 하루 평균 번호이동 순감 규모는 100명 안팎에 불과했다. 그러나 정보 유출 사태가 공식 발표된 지난 26일에는 하루 만에 1665명이 순감했고, 통계가 집계되지 않은 일요일(27일)과 전날을 합쳐 가입자 순감 규모는 2만5403명으로 급증했다.
이탈 가입자 상당수가 KT를 선택한 데에는 공격적인 보조금 마케팅과 과거 통신사 이미지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홍기성 전국이동통신유통협회 이사는 "여러 가지 요인이 있겠지만, 보조금에서 KT가 공격적으로 마케팅을 펼치면서 가입자가 몰린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LG유플러스는 3년 전 정보 유출 사고를 겪었고, 최근 유튜브 등에서 관련 사례가 다시 회자되면서 소비자들의 불안 심리를 자극한 것도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LG유플러스는 지난 2023년 고객 정보 유출 사고를 경험한 바 있다.
SK텔레콤의 미흡한 초기 대응 역시 이탈 가속에 불을 지폈다는 지적이 나온다. 홍 이사는 "사태가 터진 이후 금요일부터 화요일까지 며칠 동안 제대로 된 안내나 조치가 없어 불만이 커졌다"며 "매장에서 18만원의 위약금이 남아 있었음에도 가족 전체가 이동하고, 인터넷 회선까지 해지한 사례도 있었다"고 밝혔다.
SK텔레콤 고객인 20대 직장인 A 씨 역시 "지금까지의 SK텔레콤 대응을 보면 통신사를 계속 이용하기 어렵다"며 번호이동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sohyu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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