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한동훈, 국힘 대선후보 경선 결승행...내달 3일 최종 선출

김명환 기자(teroo@mk.co.kr), 박자경 기자(park.jakyung@mk.co.kr) 2025. 4. 29.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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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대선 후보 자리를 놓고 자웅을 겨룰 2인이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과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로 정해졌다.

황우여 국민의힘 대선 후보 경선 선거관리위원장은 29일 오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2차 경선 결과 과반 득표자가 없어 3차 경선으로 이어지게 됐다"며 김 전 장관과 한 전 대표를 3차 경선 진출자로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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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다시 위대한 나라 만들겠다”
한동훈 “서서 죽겠단 각오로 나설것”
4수 안철수·3수 홍준표, 2차 컷오프
국민의힘 대선 최종 경선에 진출한 김문수(왼쪽)·한동훈 후보. 사진은 지난 23일 열린 2차 경선 토론회 미디어데이에 참석한 김문수·한동훈 후보. [사진출처=연합뉴스]
국민의힘 대선 후보 자리를 놓고 자웅을 겨룰 2인이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과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로 정해졌다.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과 홍준표 전 대구시장은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황우여 국민의힘 대선 후보 경선 선거관리위원장은 29일 오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2차 경선 결과 과반 득표자가 없어 3차 경선으로 이어지게 됐다”며 김 전 장관과 한 전 대표를 3차 경선 진출자로 발표했다. 각종 여론조사에서 3강으로 분류됐던 홍 전 시장은 최종 2인에 들지 못하고 생애 세 번째 대권 도전을 중도에서 마무리하게 됐다. 홍 전 시장은 발표 직후 “이번 대선에서 저의 역할은 여기까지”라고 말해 여운을 남겼다. 아울러 안 의원까지 더해 대선 후보를 경험해본 2명이 모두 2차 경선에서 컷오프됐다는 점도 눈에 띈다.

3차 경선에 진출하게 된 김 전 장관은 “의정활동을 함께 한 홍 전 시장이 함께 가지 못한 데 대해 매우 안타깝다”며 “홍 전 시장이 이루고자 하는 꿈과 열정 등을 잘 모시고 남은 여정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한 전 대표와 마지막 경선을 하게 된 것을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반드시 대한민국을 다시 위대한 나라가 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 전 대표는 “제가 (정치권에서) 홍 전 시장을 몇 년만 더 먼저 뵀다면 홍준표계가 됐을 거 같다. 존경한다”며 “안 의원님의 통찰력도 놀라웠다. 오랜 정치에도 새로운 분야의 열린 마음인 것에 존경스러운 마음”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같이 어려운 대선 상황에서는 김 전 장관님과 제가 조금 다르지만 2인3각으로 하나의 후보로서 이재명 후보에 맞서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서서 죽겠단 각오로 여러분을 위해 싸워서 반드시 이기겠다”고 역설했다.

3차 경선에 진출한 김 전 장관과 한 전 대표는 30일 양자 토론회를 진행한다. 5월 1∼2일 실시되는 선거인단 투표(50%)·국민 여론조사(50%)를 거쳐 3일 전당대회에서 최종 1명이 선출된다.

다만 3차례에 걸친 경선을 통과해 국민의힘 최종 후보로 선출된 뒤에도 사실상 출마가 상수화된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와의 단일화 여부가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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