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학 버프인가? 이재현, 올해도 일내겠다...압도적 리그 볼넷 1위→커리어하이 전반기에 갈아치울 페이스

김유민 2025. 4. 29.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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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후 매년 무서운 성장세를 보이는 삼성 라이온즈 이재현(22)이 올 시즌 초반 볼넷과 출루율 부문에서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이재현은 올 시즌 상위타선과 하위타선을 오가며 29경기에 출전해 타율 0.287(94타수 27안타) 4홈런 18타점 OPS 0.939로 뜨거운 타격감을 뽐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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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김유민 기자= 데뷔 후 매년 무서운 성장세를 보이는 삼성 라이온즈 이재현(22)이 올 시즌 초반 볼넷과 출루율 부문에서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서울고를 졸업하고 2022 신인 드래프트 1차 지명으로 삼성에 입단한 이재현은 그해 바로 1군 무대에 올라 75경기에서 타율 0.235 7홈런 23타점으로 잠재력을 드러냈다. 2023년 FA로 팀을 떠난 김상수(KT 위즈)의 자리를 물려받아 삼성의 주전 유격수 자리를 꿰찬 이재현은 143경기에 출전해 타율 0.249 12홈런 60타점을 기록, 데뷔 2년 차 시즌에 두 자릿수 홈런을 때려냈다.

'거포 유격수'의 자질을 드러낸 그는 2024시즌 어깨 수술 여파로 조금 늦게 팀에 합류했지만, 109경기에서 타율 0.260 14홈런 66타점 OPS 0.784로 지난 2023시즌보다 한층 더 발전된 모습을 보여줬다. 2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달성함과 동시에 리그 유격수 중 홈런과 OPS 2위, 장타율 1위를 차지할 정도로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무엇보다 돋보이는 점은 타율, 출루율, 장타율 등 이재현의 모든 타격 지표가 시즌을 거듭할수록 발전했다는 점이다. 특히 지난해에는 전 시즌보다 80타석에 덜 들어서고도 6개 많은 볼넷을 골라낼 정도로 선구안도 개선됐다.

삼성도 기대주 이재현에 대한 투자를 아끼지 않았다. 이재현은 2024시즌 종료 후 팀 동료 황동재와 함께 미국에 3주간 '단기 유학'을 다녀왔다.


지금으로선 그 효과가 톡톡히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재현은 올 시즌 상위타선과 하위타선을 오가며 29경기에 출전해 타율 0.287(94타수 27안타) 4홈런 18타점 OPS 0.939로 뜨거운 타격감을 뽐내고 있다. 4월 중반에 들어 잠시 주춤했지만, 지난 주말 NC와 3연전 마지막 두 경기에서 각각 멀티히트 포함 4출루 경기를 펼치며 컨디션을 다시 끌어올렸다.

이재현의 올 시즌 기록 중에서도 가장 주목해야 할 건 바로 볼넷과 출루율이다. 이재현의 시즌 볼넷은 현재 28개로 리그 1위에 올라가 있다. 2위 KT 멜 로하스 주니어(21개), 3위 KIA 타이거즈 패트릭 위즈덤(20개)과 비교해도 압도적인 수치로 앞서있다. 타석당 볼넷 비율(BB%)도 무려 22%에 달한다. 5타석 중 한 번은 볼넷을 골라 나간다는 의미. 이 페이스대로라면 자신의 한 시즌 최다 볼넷 기록인 2024시즌 58개(109경기)를 전반기가 끝나기도 전에 갈아치울 수도 있다.

이재현은 발전된 선구안을 바탕으로 출루율 부문에서도 리그 2위(0.460)를 달리고 있다. 규정타석을 채운 리그 출루율 상위 10명 중 타율이 3할을 넘지 않는 타자는 이재현을 비롯해 권희동(NC 다이노스), 나승엽(롯데 자이언츠)뿐이다.

사진=뉴스1,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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