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오늘 경선 ‘2강’ 발표…“이재명 반도체특별법 통과 나서야”
[앵커]
국민의힘 경선 후보가 오늘 4명에서 2명으로 압축됩니다.
'2강' 발표를 앞두고 김문수, 한동훈 후보는 정책 행보를 이어갔고, 홍준표, 안철수 후보는 차분히 결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여소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국민의힘은 오늘 오후 3차 경선 진출자 2명을 발표합니다.
당원 투표와 국민여론조사를 절반씩 합산한 결과로 경선 후보 4명을 2명으로 압축합니다.
2명 가운데 과반 득표자가 없으면 양자 결선을 통해 다음달 3일 전당대회에서 최종 후보를 확정하게 됩니다.
2강 발표를 앞두고 김문수 후보는 원자력 발전 비중을 높여 전기요금을 낮추는 원자력 정책을 발표했습니다.
한동훈 후보는 청년·신혼부부의 주택 구입시 담보인정비율 규제를 완화하는 청년 공약을 내놨습니다.
홍준표 후보는 별도 일정 없이 SNS를 통해, "어떤 결과에도 세상에 순응하고 살겠다"는 메시지를 냈고, 안철수 후보는 언론 인터뷰 일정을 소화하며 2차 경선 결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는 고졸 이하 청년들의 사회 진출을 위한 5천 만원 저리 대출 공약을 발표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국민의힘 지도부는 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 공세를 이어갔습니다.
이 후보가 전날 1호 공약으로 밝힌 반도체 산업 지원 계획을 언급하며, 진심이라면 52시간 예외조항 반도체특별법 통과에도 나서라고 압박했습니다.
[권성동/국민의힘 원내대표 : "친기업, 친시장을 외치고 있습니다. 그 말에 조금이라도 진실이 담겨있다면, 득표를 노린 가짜가 아니라면, '진짜 반도체특별법'을 이번 추경과 함께 통과시킵시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이른바 '반 이재명 빅텐트'에 대해 대부분의 당원들이 필요성을 느끼고 있다며 지도부는 이를 존중한다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여소연입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여소연 기자 (yeo@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 SKT ‘대탈출’ 시작? 하루 만에 3만여 명 이탈…집단소송 움직임도 [지금뉴스]
- 창업 고민한다면 ‘생존율’ 꼭 챙기세요
- 명태균 “김건희 여사, 만나면 되지” 검찰조사 출석하며 한 말이 [지금뉴스]
- ‘킹 오브 킹스’ 미국서 초대형 돌풍…‘기생충’ 기록 넘었다 [지금뉴스]
- “한국 배터리의 종말?”…‘소금 배터리’ 실체는? [뉴스in뉴스]
- “먼지 묻으면 안 되니까”…종이 깔고 음식 둔 배달 기사 [잇슈 키워드]
- 건강보험 내역 봤더니…부정 청약 적발 ‘우수수’
- “주차장 어디냐고!”…경비원 무릎 꿇린 남성 ‘공분’ [잇슈 키워드]
- 이승기 장인 또 기소…결국 “깊이 반성…처가 단절” [지금뉴스]
- 스페인·포르투갈 대규모 정전…“모든 것이 멈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