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연속된 첫 판 패' 피할 수 없는 황혼...만 38세 조코비치 "새로운 현실을 봤다"

(MHN 권수연 기자) '빅3'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 세계 5위)의 통산 100승 기록이 이뤄질까.
조코비치는 지난 26일 스페인 마드리드 오픈에서 첫 경기부터 세계 44위 마테오 아날디에게 세트점수 0-2(3-6 4-6)로 패했다. 한 세트도 따내지 못하고 물러난 충격패다.
조코비치의 충격패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2024년에는 한 번도 첫 경기에서 패한 적이 없지만 올해는 5개 대회에 나서 4개 대회에서 모두 첫 판 탈락했다. 앞서 열린 몬테카를로 마스터스에서는 1회전을 부전승으로 통과했지만 사실상의 첫 판인 2회전에서 알레한드로 타빌로에게 한 세트도 따내지 못하고 등 돌렸다.
카타르 오픈에서도 1회전 광속 탈락이었고, 인디언 웰스 마스터스에서도 2회전을 넘기지 못했다. 마이애미 마스터스에서는 결승까지 올랐지만 체코 신성 야쿱 멘식에게 가로막혀 타이틀을 따내지 못했다.

조코비치는 로저 페더러, 라파엘 나달과 함께 '빅3'를 구축하며 2000년대 남자 테니스계에 군림해왔다.
이후 페더러와 나달이 모두 한 발 앞서 은퇴를 선언하고 현재까지 남은 '빅3' 선수로는 조코비치가 유일하다. 그러나 만 38세에 접어들며 운동선수로는 황혼기를 바라보는 나이가 됐다. 노련함에는 비길 선수가 없지만 신체에 직접적으로 닥쳐오는 세월은 피할 수 없었다.
조코비치는 마테오 아날디와 경기를 패배한 후 사실상 자신의 내리막길을 인정하는 발언을 내놓았다.
그는 영국 매체 'BBC'와 인터뷰를 통해 이번 경기가 그의 '마지막'이냐는 질문에 "다시 돌아올지는 모르겠다. 제 말은 선수가 아니라면 돌아올 수도 있다는 것"이라며 "아니길 바라지만, 그럴 수도 있다"며 은퇴를 암시하는 듯한 말을 전했다.


그러면서 "지금 제 수준은 제가 원하는 수준에 이르지 못한 것 같고, 더 나은 선수에게 패배한 것 뿐이다. 올해는 불행히 첫 라운드에서 패배하는 경우가 몇 차례 있었다"고 말했다.
그랜드슬램 24회 우승에, 현재 통산 99승 금자탑을 쌓은 그는 한 발자국만 더 나아가면 100회 우승을 이룩한다. 그러나 벌써 3연패로 흔들리며 좀처럼 기록에 손이 닿지 않고 있다. 호주오픈 당시에는 부상으로 인해 기권했는데, 당시 상대 선수였던 알렉산더 츠베레프(독일)는 "조코비치가 아프다면 정말 아픈 것"이라며 "그는 늘 최선을 다해왔다. 그의 선택을 존중해야 한다"고 그의 기권을 비판하는 일부 팬들과 맞서기도 했다.
이에 대해 조코비치는 "저에게는 일종의 새로운 현실이었다"며 "경기 한두판 이기려고 노력하고 있을 뿐, 토너먼트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려고 생각하지는 않고 있다. 이건 20년 동안 프로테니스 선수로 활약하며 느꼈던 것과는 전혀 다른 기분이다. 요새는 토너먼트에서 일찍 물러나는 경우가 많은데 코트에 서면서 이런 종류의 기분에 대처하는건 정신적으로 힘들다. 하지만 이게 인생과 직업의 순환"이라고 덤덤하게 말했다.
이로 인해 조코비치의 통산 100번째 우승 도전은 ATP 1000 시리즈인 이탈리아 오픈으로 넘어가게 됐다.
프랑스 오픈을 앞두고 열리는 이탈리아 오픈은 오는 5월 7일부터 18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이 경기에는 도핑 규정 위반으로 약 3개월 출전 정지 징계를 당한 얀니크 신네르(이탈리아, 세계 1위)가 복귀한다.
사진=연합뉴스
Copyright © MH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한잔 할래?"...치어리더 이다혜, 가슴골 노출 패션에 '아찔' - MHN / 엠에이치앤
- 에스파 닝닝, 이렇게 글래머였나? 빨간 드레스 볼륨감 눈길 - MHN / 엠에이치앤
- "여론 괜찮길래"...남태현, '마약→음주운전 논란'에도 무대 복귀 시동 - MHN / 엠에이치앤
- 장원영, 173㎝ 美친 비율 '태양보다 빛나잖아...청순과 우아를 넘나드는 여신' - MHN / 엠에이치앤
- 콜드플레이, BTS 진 콜라보에 "고마워"...RM "뭉클하네" - MHN / 엠에이치앤
- 노정의, 보호본능 넘어 걱정 일으키는 뼈말라 몸매 '가녀린 마녀' - MHN / 엠에이치앤
- 카리나, 핑크 헤어 파격 변신...블랙 시스루로 완성한 치명적 '섹시美' - MHN / 엠에이치앤
- '故 최진실 딸' 최준희, 피는 못 속여...물려받은 재능폭발 '엄마가 보인다' - MHN / 엠에이치앤
- 상위 1%의 이중생활? 선의의 경쟁, 이혜리의 반전 스틸컷 화제 - MHN / 엠에이치앤
- MZ 정수리샷 찰칵! 차은우, 모자도 가릴 수 없는 '잘생김' - MHN / 엠에이치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