앰코, 韓 첨단 패키지 투자 지속…“연말 추가 클린룸 가동”

반도체 후공정(OSAT) 업체 앰코테크놀로지(Amkor)가 미국 정부의 관세 정책에 따른 불확실성에도 인천 송도 K5 공장 확장 투자를 지속한다.
앰코는 28일(현지시간) 1분기 실적 발표 콘퍼런스콜을 통해 “K5 기존 시설 내 확장 공사를 진행 중이며, 2025년 말까지 추가 클린룸 가동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2027년 상반기 신규 건물 완공과 함께 추가 클린룸 가동을 계획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앰코의 첨단 패키지 생산거점은 인천 송도의 K5 공장과 베트남 박닌 공장이다. 반도체 관세 불확실성이 아직 해소되지 않았으나 앰코는 한국과 베트남에 대한 투자 계획을 변경하지 않았다.
K5는 2013년 글로벌 R&D 센터와 함께 착공했고 2017년부터 가동을 시작했다. 생산능력을 더욱 확대한다는 게 회사 방침이다. 고성능 컴퓨팅(HPC)과 인공지능(AI) 애플리케이션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서다.
앰코는 “관세 및 무역 규제가 지속적으로 변화하고 있지만, 앰코의 운영은 전반적으로 큰 영향을 받지 않고 있다”며 “미국으로의 반도체 수출 비중은 상대적으로 적다”고 설명했다.
미국 애리조나에 건설하고 있는 첨단 패키지 공장의 경우에도 건설 속도를 가속화하겠다고 설명했다. 베트남 공장의 경우 착공부터 장비 반입까지 18개월이 소요됐다면서, 애리조나 공장의 경우 기간을 줄이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전했다.
올해 자본지출 예상치로는 8억5000만 달러(약 1조2228억원)를 제시했다. 이중 약 70%는 생산능력 및 기술역량 강화에 사용되고, 25%는 시설·건설 확장에 투입한다고 설명했다. 또 5~10%는 미국 애리조나주 신규 팹 건설에 투자한다고 덧붙였다.
1분기 실적은 매출 13억2200만 달러, 영업이익 3200만 달러를 기록했다. 매출은 3.2% 줄었고, 영업이익은 56.2% 감소했다. 전체적 수요 감소로 공장 가동률이 50%대 초반까지 하락하면서 고정비 부담이 커졌다고 설명했다.
박진형 기자 ji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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