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식·치킨·피자집 절반, 창업 후 3년도 못 버티고 폐업

이석주 기자 2025. 4. 29.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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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생활과 밀접한 국내 100대 업종 사업자의 '창업 후 5년 생존율'이 40%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00대 생활업종 사업자의 1년 생존율은 2023년 기준 77.9%로 집계됐다.

100대 생활업종 가운데 신규 사업자 수가 많은 '창업 관심업종' 20개를 분석한 결과 2023년 기준 1년 생존율이 가장 높은 업종은 미용실(91.1%)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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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 100대 생활업종 생존율 등 분석
'창업 후 5년간 생존율' 40%에도 못 미쳐
미용실·펜션·학원 등은↑…통신업 등은↓

일상 생활과 밀접한 국내 100대 업종 사업자의 ‘창업 후 5년 생존율’이 40%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창업 이후 3년간 생존하는 비율도 50%대 초반 수준에 머물렀다.

업종별로는 미용실·펜션·학원 등의 생존율이 최고 수준을 기록한 반면 통신판매업·분식점·치킨·피자집 등은 상대적으로 낮았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음. 국제신문DB

국세청은 최근 5년(2019~2023년)간 100대 생활업종의 생존율 등을 분석한 결과 이 같은 특징이 나타났다고 29일 밝혔다.

100대 생활업종 사업자의 1년 생존율은 2023년 기준 77.9%로 집계됐다. 2019년 77.8%에서 매년 늘어 2022년 79.8%에 달했지만 2023년에는 전년 대비 1.9%포인트 하락했다.

3년 생존율은 2023년 기준 53.8%로 나타났다. 2020년에 창업한 사업자 100명 중 2023년까지 계속 사업한 사람이 54명 정도에 그친 셈이다. 5년 생존율은 더 낮아져 39.6%에 머물렀다.

100대 생활업종 가운데 신규 사업자 수가 많은 ‘창업 관심업종’ 20개를 분석한 결과 2023년 기준 1년 생존율이 가장 높은 업종은 미용실(91.1%)이었다.

이어 펜션·게스트하우스(90.8%) 편의점(90.3%) 등 순이었다.

반면 통신판매업은 69.8%로 가장 낮았다. 30.2%가 창업 후 1년 내에 문을 닫았다는 의미다. 통신판매업 다음으로는 화장품가게(74.2%)와 식료품가게(77.3%) 순으로 1년 생존율이 낮게 나왔다.

3년 생존율 역시 미용실(73.4%) 펜션·게스트하우스(73.1%) 교습학원(70.1%)이 70%를 웃돈 반면, 통신판매업(45.7%) 분식점(46.6%) 치킨·피자집 등 패스트푸드점(46.8%)은 50%도 되지 않았다.

창업 후 3년 생존율을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40세 미만에서는 미용실(73.9%)이 가장 높았다. 40~60세와 60세 이상에서는 모두 펜션·게스트하우스(각각 73.8%, 76.3%)가 1위였다.

생존율이 낮은 업종은 40세 미만에서 분식점(41.9%)이 1위였다. 40~60세와 60세 이상에서는 호프주점 생존율이 가장 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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