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도훈 전 대구 한국가스공사 감독, 안양 정관장 신임 사령탑에
정관장, 김상식 감독과 결별 하루 만에 새 감독 뽑아

유도훈(58) 전 대구 한국가스공사 감독이 안양 지휘봉을 잡고 프로농구로 돌아온다.
안양 정관장은 29일 “정규리그 통산 403승(역대 4위)을 올린 유도훈 감독과 3년 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김상식 감독과 결별하기로 결정한 지 하루 만에 새 사령탑을 뽑은 것이다. 정관장은 “유 감독은 최근 몽골 프로리그의 인스트럭터로 활동하며 현지에서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유망주를 성장시키는 데 강점이 있다”면서 선임 배경을 설명했다.
유 감독은 대전 현대, 전주 KCC, 창원 LG 코치를 거쳐 2007년 안양 KT&G(현 정관장)에서 프로 감독으로 데뷔했다. 2007-2008시즌에 팀을 4강 플레이오프로 이끌고 팀을 떠났다. 2009년부터는 인천 전자랜드 코치와 감독대행, 감독을 지냈다. 2021년 전자랜드를 인수해 재창단한 대구 한국가스공사 창단 감독을 맡았는데, 2023년 6월에 ‘성적 부진과 선수단 내 신뢰 관계 상실’을 이유로 내세운 구단 측에 계약 해지를 당했다. 당시 신선우 총감독, 이민형 단장 등 프런트 수뇌부가 모두 옷을 벗었고, 이후 강혁 코치가 감독 대행을 거쳐 정식 사령탑으로 승격했다.
17년 만에 안양으로 돌아오게 된 유 감독은 정관장 구단을 통해 “감독으로 데뷔했던 안양에서 다시 시작한다는 마음으로 도전하겠다. 안양 팬들의 눈높이에 맞는 팀 성적을 내도록 과정을 잘 준비하겠다”고 전했다.
정관장은 김상식 전 감독 체제의 첫 시즌이었던 2022-2023 시즌 정규리그와 챔피언결정전 통합 우승을 일궜으나 지난 시즌 9위에 머물렀다. 이번 시즌은 한 때 최하위까지 떨어졌다가 극적으로 6위를 차지하며 6강 플레이오프에 올랐으나 울산 현대모비스(3위)에 내리 3패를 당하며 탈락했다. 정관장 측은 김상식 감독과 재계약 논의를 했으나 서로 조건이 맞지 않자 ‘변화’를 선택했다고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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