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1 평균 키 男 172.9·女 161.3㎝… 학생 3명 중 1명은 ‘비만’

세종=박소정 기자 2025. 4. 29.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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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력과 구강 상태, 작년보다 나빠져”

지난해 국내 고등학교 1학년 남학생의 평균 키는 172.9㎝, 여학생은 161.3㎝로 나타났다. 고1 남학생의 평균 몸무게는 70㎏, 여학생은 56.9㎏이었다. 전체 학생 3명 중 1명은 과체중이나 비만이었다.

교육부는 30일 이런 내용의 ‘2024년 학생 건강검사 표본통계 결과’를 공개했다. 이는 표본으로 선정된 전국 초·중·고교 1076개교에서 실시한 신체 발달 및 건강검진 결과를 분석한 것이다.

2022년 4월 서울 강동구 강빛중학교에서 학생들이 체육 활동을 하고 있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직접적인 관련 없음. /뉴스1

키 발달 상황을 보면 남학생의 경우 초1은 122.5㎝, 초4는 140.5㎝, 중1은 161.5㎝, 고1은 172.9㎝이었다. 여학생의 경우 초1은 121.0㎝, 초4는 139.7㎝, 중1은 157.5㎝, 고1은 161.3㎝를 기록했다. 남학생의 평균키는 작년에 비해 모든 연령에서 소폭 줄었고, 여학생은 비슷했다.

몸무게는 남학생의 경우 초1은 25.3㎏, 초4는 39.2㎏, 중1은 56.1㎏, 고1은 70.0㎏이었다.

여학생은 초1은 24.2㎏, 초4는 35.8㎏, 중1은 50.3㎏, 고1은 56.9㎏이었다. 중1 남학생 평균 몸무게가 작년보다 1㎏ 줄었지만, 고1 남학생 몸무게가 0.7㎏ 늘었다. 초4·중1 여학생 몸무게는 조금 줄었다.

비만군 학생의 비율은 29.3%로 최근 3년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학교급별로는 고등학교 30.8%, 초등학교 29.4%, 중학교 27.5% 순이었다. 지역별 비만군 학생의 비율은 읍·면 지역 학생이 33.1%로 도시지역 학생 28.6%보다 4.5%포인트(p) 높았다. 지역별 차이는 전년(5.7%p)보다 1.2%p 줄었다.

시력과 구강 상태는 나빠졌다. 시력 이상 학생 비율은 57.04%로, 작년보다 1.05%p 늘었다. 시력 이상은 안경 등으로 교정 중이거나 나안시력이 좌·우 어느 한쪽이라도 0.7 이하인 경우를 말한다. 또 구강검사 결과 충치가 있는 것으로 확인된 학생의 비율은 18.70%로 전년의 17.27% 대비 1.43%p 늘었다.

초4·중1·고1 학생 중 비만 판정을 받은 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한 혈액검사 결과, 항목별 이상 학생 비율은 총콜레스테롤 16.37%, 중성지방(TG) 26.76%, 저밀도지단백(LDL) 콜레스테롤 12.93%로 전년도와 유사했다.

2024년 학생 건강검사 표본통계 분석 결과 보고서는 학생건강정보센터 홈페이지에 다음 달 넷째 주 공개된다. 검사 결과는 학생들의 신체 발달과 건강 상태에 대한 근거로서 학생 건강증진 정책의 기초자료 등으로 활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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