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경민 없는 허경민 더비' 주춤하는 KT, 쿠에바스 선발 등판...두산은 최준호 예고

금윤호 기자 2025. 4. 29.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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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KT 위즈와 두산 베어스가 '허경민 없는 허경민 더비'를 치른다.

KT와 두산은 29일부터 주중 3연전을 통해 맞붙는다.

홈에서 치른 3연전에서 13타수 5안타(타율 0.385)로 활약하고 2승 1패를 거뒀던 KT는 이미 강백호와 김상수가 부상으로 빠진 데 이어 이번엔 핵심 내야수 허경민 없이 두산을 상대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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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위즈 투수 윌리엄 쿠에바스

(MHN 금윤호 기자) 프로야구 KT 위즈와 두산 베어스가 '허경민 없는 허경민 더비'를 치른다.

KT와 두산은 29일부터 주중 3연전을 통해 맞붙는다. 두 팀간 맞대결은 지난해까지 두산에서 뛰다 KT로 팀을 옮긴 허경민이 잠실에서 친정팀을 상대로 나설 것으로 보였다.

그러나 허경민은 왼쪽 햄스트링(허벅지 뒤 근육) 염좌 진단을 받아 회복을 위해 28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홈에서 치른 3연전에서 13타수 5안타(타율 0.385)로 활약하고 2승 1패를 거뒀던 KT는 이미 강백호와 김상수가 부상으로 빠진 데 이어 이번엔 핵심 내야수 허경민 없이 두산을 상대해야 한다. 오윤석 마저 내전근으로 전력에서 이탈했다.

KT 위즈 허경민

KT의 최근 분위기도 시즌 초반과 비교해 가라앉았다. 상위권을 달리던 KT는 최근 10경기에서 4승 6패로 주춤하면서 5위로 내려왔다.

이번 시즌 KT의 팀 타율은 0.241로 7위로 처져있다. 지난 주말 한화 이글스와 3연전에서 6득점에 그치며 빈공에 시달리기도 했다.

그나마 마운드가 강력하다. KT의 평균자책점은 2.856으로 리그 1위다. 그런 가운데 두산과 3연전 첫 선발로 윌리엄 쿠에바스가 나선다.

쿠에바스는 올 시즌 6경기에 등판해 1승 2패 평균자책점 5.71을 기록 중이다. 지난 23일 SSG 랜더스전에 선발투수로 나섰던 쿠에바스는 4이닝 12피안타(3홈런) 1볼넷 10실점으로 크게 흔들렸다.

악몽 같았던 기억을 지우고 팀과 함께 반등하기 위해서는 쿠에바스도 두산전에서 반전의 계기를 마련해야 한다.

두산 베어스 투수 최준호

이에 맞서는 두산 역시 승리가 절실하다. 29일 현재 두산은 12승 16패로 8위에 머무르고 있다. 

두산은 최하위 키움 히어로즈와 2.5게임 차에 불과하지만 반대로 5위 KT와도 2게임 밖에 차이가 나지 않아 3연전 맞대결을 통해 순위 상승을 노리고 있다.

이승엽 감독은 최준호를 시즌 첫 선발투수로 마운드에 올린다. 당초 5선발 김유성의 차례이다. 하지만 키움 히어로즈와 경기에서 제구 난조로 불필요한 벤치 클리어링을 유발했던 김유성 대신 최준호를 선발로 내세워 5선발 경쟁 체제도 이어가겠다는 것으로 해석된다.

최준호는 올 시즌 5경기에 나서 평균자책점 7.20을 기록하고 있다. 퓨처스 리그(2군)에서 선발 로테이션을 소화하고 있던 최준호는 KT전에서 합격점을 받고 5선발 자리를 굳힐 수 있을 지도 이날 관전 포인트로 꼽힌다.

 

사진=KT 위즈, 두산 베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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