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기, 가장의 뼈아픈 선택 "장인과 관계 끊겠다" 공개 선언 [이슈&톡]

[티브이데일리 김지현 기자] 가수 겸 배우 이승기가 장인을 둘러싼 논란에 관계 단절을 선언했다. 장인이 주가조작 혐의로 구속되자 인연을 끊겠다는 입장을 공식화 했다. 아내와 어린 딸을 위한 가장의 선택이다.
이승기는 29일 소속사를 통해 "이번 사건으로 가족 간의 신뢰는 회복하기 어려운 수준으로 훼손되었고, 저희 부부는 오랜 고민끝에 처가와의 관계를 단절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이날 뉴시스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합동수사부(부장검사 안창주)는 전날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를 받는 이승기 장인 이모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검찰은 증권선물위원회가 고발한 코스닥 상장사 퀀타피아 시세조종 사건을 수사하며 200억대 부닥 이등을 챙긴 혐의로 9명을 기소했다. 이 씨는 주가조작에 연루된 인물이다.
이승기는 배우 견미리의 딸인 배우 이다인과 열애 2년 만인 2023년 4월 7일 결혼해 지난해 딸을 얻었다. 구속된 이 씨는 1998년 견미리와 재혼한 남성으로 금융계에 종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씨는 2014년부터 2016년까지 이사를 지낸 상장사의 주가를 인위적으로 부풀린 뒤 이를 매각하는 방식으로 부당 이득을 챙긴 혐의로 2018년 기소돼 재판을 받아 왔다.
이승기는 이 씨를 둘러싼 의혹으로 인해 비판을 받았다. 이 씨의 혐의와 아무런 관련이 없음에도 사위라는 이유로 악플에 시달린 것이다.

결국 이승기는 결혼 5일 만에 SNS를 통해 "제 아내가 부모님을 선택한 건 아닌데 그런데 어떻게 부모님 이슈로 헤어지자고 말할 수 있겠느냐"라고 심경을 전하기도 했다. 이어 "주가 조작으로 260억을 횡령하고 30만 명의 피해자를 양산했다? 이것은 명백한 오보다. 어디서 정보를 수집했는지 모르겠지만 전혀 근거가 없는 내용"이라고 적극적으로 처가의 입장을 대변하기도 했다.
그러나 2심에서 무죄를 받았던 이승기 장인의 사건은 지난해 6월 대법원에서 유죄 취지로 파기 환송되면서 새 국면을 맞았다.
이후 이승기는 한 공식석상에서 장인과 관련한 질문을 받자 "가족은 잘못이 없다'는 오해를 불러일으킨 것 같다"라며 "시종일관 얘기한 것은 처가 쪽 일은 처가 쪽 일이고 저는 엄연히 결혼한 후에는 저희 부모님, 저희 아내도 처가 쪽과 독립해서 독립된 가정을 이룬 상태"라며 장인과 선을 긋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어 이달 29일 이 씨가 또 다른 주가조작 혐의로 구속되자 신속하게 관계 단절을 선언했다. 아내와 자녀를 향한 악플을 우려한 대처로 보인다.
이승기는 이날 공식입장에서 "그동안 장인어른에게 지속적으로 제기되었던 위법 사항에 대해 파기환송심에서 벌금형이 선고된 바 있으나, 최근 유사한 위법 행위로 인해 다시 수사기관에 기소되는 상황에 이르게 되었다. 가족 간의 신뢰를 바탕으로 결과를 기다려왔던 저로서는 장인어른의 부정 행위에 대해 참담한 심정을 가눌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해 장인어른과 관련된 사안을 충분히 검토하지 않고 경솔하게 발언했던 점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있다"며 "위법 행위에 대해서는 반드시 합당한 처벌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하고, 저의 섣부른 판단으로 고통받으셨을 피해자분들의 심정을 통감하며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전했다.
덧붙여 이승기는 "이번 사건으로 가족 간의 신뢰는 회복하기 어려운 수준으로 훼손되었고, 저희 부부는 오랜 고민끝에 처가와의 관계를 단절하고자 한다. 앞으로는 더욱 올바른 가치관을 갖추고, 건강한 사회를 위해 책임을 다하는 자세로 살아가겠다"고 덧붙였다.
[티브이데일리 김지현 기자 news@tvdaily.co.kr]
[ Copyright ⓒ * 세계속에 新한류를 * 연예전문 온라인미디어 티브이데일리 (www.tvdaily.co.kr)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Copyright © 티브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5억 내놔" 유명 가수 협박한 조폭 출신 男, 구속기소
- 남윤수, 19금 게시물 공유 해프닝 "해킹 당했나"
- 美 가면 과감한 제니, 중요 부위 노출에 긴장한 무대
- 中 돌아간 주결경, 또 열애설…이번엔 큐브 연습생 출신 '한밤중 포착' [이슈&톡]
- 韓 연예계서 퇴출된 박유천, 日서 밝은 근황 [이슈&톡]
- 적수 없는 '좀비딸', 70만 관객 돌파 [박스오피스]
- ‘여수 K-메가아일랜드’ 진욱→박지현 트로트 가수 총 출동, 여수 수놓은 최고의 무대 선사 [종
- BTS→엔하이픈, 극성팬 무질서에 몸살 "공항 질서 지켜달라" [이슈&톡]
- "우리의 뜻" 아이브 장원영, 시축룩도 화제의 아이콘 [이슈&톡]
- 스트레이 키즈→몬스타엑스, 보이그룹 '서머킹' 쟁탈전 [가요공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