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변기도 바꾸시나요…?" 사사키 한마디에 다저스가 움직였다, 비데 달린 변기로 유혹

신원철 기자 2025. 4. 29.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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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사키 로키(LA 다저스) 영입을 위해 다저스는 이만큼 노력했다.

미국 야후스포츠는 29일(한국시간) "사사키는 일본식 변기 설치가 다저스행을 결정한 요인 가운데 하나라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다저스는 당시로서는 아직 구단 소속도 아닌 사사키의 의견을 받아들여 일본식 비데가 달린 양변기로 화장실을 리모델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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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7일(한국시간) 피츠버그전 선발투수로 나선 사사키 로키. 5.2이닝 3실점으로 비교적 제 역할을 해냈다.
▲ 사사키 로키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사사키 로키(LA 다저스) 영입을 위해 다저스는 이만큼 노력했다. 투박한 미국식 양변기가 아니라, 최신식 비데가 달린 일본식 양변기를 클럽하우스에 설치했다. 스탠 카스텐 CEO는 사사키와 면담에서 나온 한마디를 잊지 않고 있었다. 그런데 사사키는 나중에 "사실 약간은 농담이었다"고 털어놨다.

미국 야후스포츠는 29일(한국시간) "사사키는 일본식 변기 설치가 다저스행을 결정한 요인 가운데 하나라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사사키가 일본식 화장실이 자신의 행선지 결정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제안을 하자 다저스는 클럽하우스를 리모델링하면서 화장실 변기를 교체했다"고 설명했다.

카스텐은 "사사키와 첫 만남에서 클럽하우스 시설을 업그레이드하는 계획에 대해 얘기했다. 우리는 그에게 클럽하우스에 더해질 편의시설에 대해 얘기했다. '이것, 저것, 그리고 또 이것'이 있다는 말에 사사키는 '일본식 화장실을 설치할 계획도 있나요'라고 되물었다"고 전했다. 카스텐은 "선수에게서 좋은 아이디어를 얻었다"고 얘기했다.

다저스는 당시로서는 아직 구단 소속도 아닌 사사키의 의견을 받아들여 일본식 비데가 달린 양변기로 화장실을 리모델링했다. 사사키는 자신의 제안에 대해 "약간은 농담이었다"면서도, 다저스가 자신의 의견을 경청했다는 점을 긍정적으로 봤다. 그는 비데 설치가 "분명한 영향을 끼쳤다"고 밝혔다.

▲ 사사키 로키

사사키는 지난 1월 18일 오전 인스타그램에 파란색 다저스 모자 사진을 올리면서 "LA 다저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게 됐습니다. 매우 어려운 결정이었지만, 훗날 야구 인생을 마치고 돌아봤을 때 옳은 결정이었다고 생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고 썼다.

MLB.com은 곧바로 "사사키가 다저스를 선택했다. 우승 팀이 천재 투수까지 얻었다"며 "일본에서 온 사사키가 다저스를 선택하면서 오타니, 야마모토 요시노부와 함께 강력한 선발 로테이션에 합류했다. 사사키는 메이저리그 역사상 가장 유망한 젊은 투수 가운데 한 명이다. 오타니 이후 가장 주목받은 국제 유망주이기도 하다"고 보도했다.

새해 국제 계약금 한도가 새로 설정된 16일부터 사사키의 결단은 초읽기에 들어갔다. 많은 구단들이 여기서 탈락 소식을 전했다. 마지막까지 경합한 팀은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그리고 다저스였다. 샌디에이고와 다저스는 트레이드로 국제 계약금 여유분을 확보하면서 사사키 영입에 혼신을 기울였다. 마지막 경쟁에서 웃은 팀은 다저스였다. 일각에서는 사사키가 '답을 정해놓고' 시장에 나왔다며 '탬퍼링'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

사사키는 지난달 19일 '도쿄 시리즈'에서 메이저리그 데뷔전을 치르는 등 올 시즌 6경기에서 1패 평균자책점 3.55를 기록하고 있다. 25⅓이닝 동안 탈삼진 20개를 잡았는데 볼넷이 18개였다. 네 번째 등판이던 지난 13일 컵스전에서 처음 5이닝을 채웠고, 20일 텍사스전에서는 6이닝 2실점으로 첫 퀄리티스타트를 달성했다. 직전 등판인 27일 피츠버그전에서는 5⅔이닝 3실점으로 승패 없이 물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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