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세 이혜영, 보톡스 안 맞았다 “나이 먹으면 해도 이상, 안 해도 이상”(씨네타운)

김명미 2025. 4. 29.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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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영, 뉴스엔DB

[뉴스엔 김명미 기자]

배우 이혜영이 보톡스를 맞지 않았다고 밝혔다.

4월 29일 방송된 SBS 파워FM '박하선의 씨네타운'은 스페셜 DJ 윤박이 진행했다. 게스트로는 영화 '파과' 주연 배우 이혜영과 민규동 감독이 출연했다.

이날 윤박은 "이혜영 배우님이 '내가 '파과'에 캐스팅 된 건 보톡스를 안 맞아서 그런 것 같다고 말했다더라"고 입을 열었다.

이에 민규동 감독은 이혜영에 대해 "제가 20대 때 처음 봤을 때부터 신비스러운 존재였다"며 "한국적이면서 한국적이지 않은 분위기가 너무 독특했고 압도적 카리스마가 있었다. 시간이 흘러 영화로 만나게 될 줄 꿈에도 몰랐다. 제가 감독이 될 줄도 몰랐으니까"라고 털어놨다.

이어 "강하면서 약한 면이 있고, 무서우면서 사랑스러운 면이 있다. 양면성과 입체성이 얼굴에 고스란히 남아 있었고, 관객들이 큰 화면을 통해 압도적인 밀도 속에서 이를 경험한다면 신선할 것"이라며 "한 108번 정도 고민하셨고 거절하셨다"고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이혜영은 "보톡스 안 맞은 게 자랑은 아니지만 나이 먹으면 해도 이상하고 안 해도 이상하다. 나이 먹는 게 그런 것"이라며 "적나라하게 늙음의 모습을 요구한 것은 맞고, 거기에 적절했다"고 말했다.

이어 "캐릭터를 표현할 때 어려움이 있었다. '거기는 왜 이렇게 친절해? 친절하면 안 돼' '거기는 너무 귀여운데 그러면 안 돼' '거기는 왜 울려고 해? 그러면 안 돼' 수많은 절제와 요구사항이 많았다. 감독님이 저를 아주 꼼짝 못하게 했다"며 어려웠던 현장을 떠올렸다.

또 "감정을 찾기 위해 시간 끄는 것도 허용되지 않았다. '내가 만든 프레임 안에서 선배님의 감정을 찾고 창의력을 발휘해라' 그게 처음부터 굉장히 힘들었고, 그걸 이겨내고 해낸 게 이 영화의 도전이었다"고 덧붙였다.

뉴스엔 김명미 mm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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