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예고된 사인 앤드 트레이드’ 현역 최고의 리베로 임명옥, IBK기업은행으로 현금 트레이드 이적...IBK의 코트 후방이 단숨에 리그 최강이 됐다
남정훈 2025. 4. 29. 12:04

예고된 사인 앤드 트레이드였다. 이번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서 외부 영입은 없이 내부 FA만 지켰던 IBK기업은행이 사인 앤드 트레이드로 현역 최고의 리베로인 임명옥을 영입했다. 리시브 능력으로는 둘째 가라면 서러울 임명옥을 보유하게 되면서 임명옥-이소영의 리시브 라인이 정상적으로 가동된다면 다가올 2025∼2026시즌에는 IBK기업은행이 ‘화성의 봄’을 맞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IBK기업은행은 트레이드를 통해 한국도로공사 하이패스배구단 리베로 임명옥을 영입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트레이드는 현금 트레이드로, IBK기업은행의 요청으로 액수를 밝히진 않았다.


이번 트레이드는 본보가 보도한 ‘현역 최고 리베로 임명옥은 왜 대폭 삭감된 1억5000만원의 헐값에 도장을 찍어야 했나 [남정훈의 오버 더 네트]’(https://www.segye.com/newsView/20250425500542) 기사 내용대로 이미 예고된 것이었다. 도로공사가 샐러리캡에서 3∼4억을 더 줄여서 팀 선수단 연봉을 꾸려야 하는 상황이 발생했고, 도로공사로선 유일한 내부 FA인 임명옥에게 연봉 동결조차 제시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사인 앤드 트레이드를 수소문한 끝에 IBK기업은행과 합의가 됐고, 임명옥은 선수 생활을 이어가기 위해선 이미 샐리러캡 한도가 다다른 IBK기업은행의 사정이 반영된 총액 1억5000만원(연봉 1억원+옵션 5000만원)에 사인할 수밖에 없었다. 다만 이번 FA계약이 1년 계약이기 때문에 임명옥이 2025∼2026시즌에 보여주는 활약에 따라 그 이듬해 시즌에는 연봉 인상은 할 수 있는 상황이다.


임명옥은 말이 필요없는 현역 최고의 리베로다. 2024∼2025시즌에 리그 유일의 리시브 효율 50% 이상(50.57%)을 기록하며 전체 1위에 올랐고, 디그 1위(세트당 5.113개), 수비 부문 1위(세트당 7.326개)까지 수비 관련 지표를 모두 휩쓸었다. IBK기업은행으로선 코트 후방이 단숨에 든든해졌다.

임명옥은 “어려운 결정을 내려준 한국도로공사와 IBK기업은행 양 구단에 감사드리며, 새로운 시즌을 IBK기업은행과 함께 우승을 향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IBK기업은행은 "이번 트레이드를 통해 탄탄한 조직력과 강화된 수비력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고 영입 배경을 밝히며 6시즌 연속 베스트7에 이름을 올린 임명옥 선수의 영입을 환영했다. 아울러 “이번 시즌 임명옥 선수의 맹활약이 우승을 향한 발판이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표했다.
남정훈 기자 ch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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