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갱스오브런던3’ 김홍선 감독 “英 관광도 포기한 임주환·신승환 감사→현지 배우 삼쏘 좋아해” [EN:인터뷰②]

이해정 2025. 4. 29. 11:5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갱스 오브 런던3' 김홍선 감독이 작품에 참여한 한국 배우 신승환, 임주환을 비롯한 배우와 스태프들을 향한 고마움을 표했다.

김 감독은 "현지에서 처음으로 회식을 했다. 그들은 회식을 안 해왔다고 하더라. 한국 식당에 데려가서 회식하고 이야기를 하고. 집에 가서 맥주 마시면서 이야기도 하고 정말 이야기를 많이 나눴다. 현장에서는 시간이 촉박해서 새로운 걸 만들기 쉽지 않아서 그 전에 이야기를 많이 하려고 노력했다. 회식 문화를 정말 좋아하더라. K푸드가 핫해서 소주에 고기 먹는 걸 좋아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김홍선 감독(사진제공=웨이브)
신승환(사진제공=웨이브)
임주환(사진제공=웨이브)

[뉴스엔 이해정 기자]

(인터뷰①에 이어)

'갱스 오브 런던3' 김홍선 감독이 작품에 참여한 한국 배우 신승환, 임주환을 비롯한 배우와 스태프들을 향한 고마움을 표했다.

김 감독은 "현지에서 처음으로 회식을 했다. 그들은 회식을 안 해왔다고 하더라. 한국 식당에 데려가서 회식하고 이야기를 하고. 집에 가서 맥주 마시면서 이야기도 하고 정말 이야기를 많이 나눴다. 현장에서는 시간이 촉박해서 새로운 걸 만들기 쉽지 않아서 그 전에 이야기를 많이 하려고 노력했다. 회식 문화를 정말 좋아하더라. K푸드가 핫해서 소주에 고기 먹는 걸 좋아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현지 스태프들과의 협업은 어땠을까. 김 감독은 "여러 국적을 가진 스태프들이 많았다. 스태프 크루가 정말 다양하게 섞여서 재미가 참 좋았다. 런던 사람이 쓰는 영어를 쓰는 스태프는 별로 없었다. 각자 본인 나라에 맞는 영어를 썼다"고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앞서 기자간담회에서 "액션에 감정을 담으려 했다"고 언급했던 김 감독. 그는 "시즌1에서는 액션적인 측면을 강조하고 시즌2에서는 호러 느낌이 강했다면 저는 '공모자들'부터 정서가 들어간 액션을 구현하고 싶었다. 가령 션이 최고의 갱에서 도시 전체가 션을 밀어내는 느낌으로 몰락하는 과정. 이런 정서적 흐름에 초점을 맞추고 싶었다"고 관전 포인트를 꼽았다.

정서적 액션은 김 감독의 강점이자 그를 글로벌 무대로 진출하게 한 필살기이기도 하다. 그는 '갱스 오브 런던3' 관계자들이 눈 여겨봤다는 '늑대사냥'에 대해 "이미지를 많이 강조한 프로젝트 작품이었는데 미국, 영국 등에서 많이 좋아해주셨다. 그분들은 색감, 스토리텔링, 일본과의 역사적 관계 등에 몰입한 것 같다"고 해외에서의 인기 비결을 분석했다.

시리즈의 기존 정체성을 유지하면서도 김 감독만의 색깔을 녹여내기 위해 고군분투했다고. 김 감독은 "이미 완성되고 성공한 드라마에 조금이라도 잘못하면 독박을 쓸 수 있어 부담을 느낄 수도 있었지만 참 즐겁게 했다. 다행히 시즌3에 새로운 캐릭터가 많이 등장해서 오히려 제 색깔을 많이 넣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영국 현장에서 많이 배웠다. 영국적 느낌, 색감이 왜 한국에서 찍으면 안 날까. 조명을 세팅하는 값, 카메라를 세팅하는 값 등 다음에 한국에서 작품을 하게 되면 영국에서 배운 걸 다 적용해 보려고 한다. 한국에서 사용하면 어떻게 나올까 궁금하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작품에 출연하는 한국 배우 신승환, 임주환에 대해서는 "신승환은 '늑대사냥'에서 말을 못하는 캐릭터로 나와 지하에서 고생했고, 임주환은 그때 퀴어 역할을 맡았다. 둘 모두 고생을 많이 하면서 의리가 깊어진 사이"라고 소개했다. 김 감독은 작품에 한국 배우를 기용하고 싶어 캐릭터를 변경해가면서까지 애썼다며 "두 배우가 작은 액션도 소화하고, 치아에 금 액세서리를 하느라 치아 크기도 재고. 문제 생기면 안 되니까 밖에 돌아다니지도 않고 작품에 충실하게 몰입했다"고 해 웃음을 선사했다.

장르물을 주로 연출한 김 감독은 "현실에서 할 수 없는 걸 영화에선 할 수 있으니까 매력적인 것 같다"고 운을 떼며 "멜로, 로맨틱 코미디도 좋아하지만 개인적으로 장르물의 아이디어가 더 많이 떠오른다. 어떤 액션을 할 것인가, 어떻게 해야 더 고통스러울까. 신선한 안목이라고 해야 할까. 이건 보지 못한 장면 같은데. 사실 현실이 훨씬 무섭기 때문에 현실과 약간 다른, 영화에서만 구현할 수 있는 느낌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하루종일 '어떻게 범죄를 일으키지' 고민하는 건 아니"라고 재치 있게 해명했다.

(인터뷰③에 계속)

뉴스엔 이해정 haejung@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스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