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에 우승 제물이 된 포스테코글루 감독, "리버풀에 경의를 표하고 싶다"

김태석 기자 2025. 4. 29.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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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앤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리버풀전 대패 후 상대의 리그 조기 우승을 축하하며 팀의 어려움을 호소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이끄는 리버풀은 28일 새벽(한국 시간) 안필드에서 벌어졌던 2024-202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4라운드 리버풀 원정 경기에서 1-5로 패했다. 토트넘은 도미닉 솔란키의 득점으로 먼저 승기를 잡았으나 내리 다섯 골을 내주며 무너졌다. 리버풀은 토트넘을 잡고 남은 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확정지었다.

토트넘 홋스퍼 홈페이지에 따르면,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리버풀에는 경의를 표하고 싶다. 그들은 챔피언에 걸맞은 팀이었고, 올해 내내 훌륭한 팀이었다. 물론 이번 경기에서도 안정감을 보였다"라고 찬사를 보냈다.

그러면서 "경기 초반부터 좋은 흐름을 가져왔고, 상대를 괴롭힐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골 장면 외에도 전체적으로 좋은 지역을 유지하고 있었다고 본다. 그러나 한 번 리드를 내주고 나서는, 스타디움 분위기를 보아 따라잡기는 어렵겠다고 예상했다. 실제로 그렇게 되었다"라고 승부를 돌아봤다.

그러면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프리미어리그와 UEFA 유럽 클럽 대항전을 병행하는 게 정말 어렵다는 점을 호소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선수들에게도 쉬운 일이 아니다. 리버풀의 라인업을 보면, 거의 매주 안정적으로 선수를 선택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우리는 많은 변화를 꾀해야 했다. 많은 선수가 이번 시즌 부상으로 긴 시간을 허비하였다. 단순히 복귀시키는 것뿐만 아니라, 출전 시간을 관리하는 것도 중요했다. 그들을 완전한 상태로 준비시키고 싶었기 때문이다"라고 리버풀과 차이점을 언급했다.

그러면서 "미키 판 더 펜이나 크리스티안 로메로와 같은 선수들은 리버풀전에 출전할 수 있었다. 그러나 시즌 내내 결장이 많았기에 기용 시기에 세심한 주의가 필요했다. 반대로 페드로 포로나 로드리고 벤탄쿠르처럼 많은 경기에 출전한 선수들은 줄타기를 하는 듯한 상황에 놓여 있다. 이런 상황에서 최고 수준과 맞붙게 되면 대가를 치르게 된다"라고 내부 문제를 짚었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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