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장남 오늘 방한…정용진 김동관 이해진 등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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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장남 트럼프 주니어가 29일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의 초청으로 한국을 찾는다.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 이해진 네이버 이사회 의장 등을 포함해 재계 주요 인사들이 트럼프 주니어를 만날 예정이다.
정 회장이 트럼프 주니어에게 한국 기업들의 우려를 전달하며 방한을 설득한 것으로 전해졌다.
트럼프 주니어는 작년 8월에도 방한한 바 있으며 당시에도 정 회장이 환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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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오후 입국할 예정인 트럼프 주니어는 30일까지 1박 2일 일정으로 한국을 찾는다. 그는 해당 기간 서울의 한 호텔에 머무르며 재계 주요 인사들과 면담을 이어갈 예정이다.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 이해진 네이버 이사회 의장 등을 포함해 재계 주요 인사들이 트럼프 주니어를 만날 예정이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최태원 SK그룹 회장, 장인화 포스코 회장, 정기선 HD현대 수석부회장과의 만남도 거론된다.
이번 트럼프 주니어 방한 기간 동안 재계 인사 이외에 정·관계 인사와의 공식 만남 등 다른 일정은 없다. 트럼프 주니어의 방한은 트럼프 행정부의 통상 압박이 거세지는 가운데, 한미 경제 현안에 대한 의견 교환과 네트워크 강화 목적이라는 게 재계 관계자의 설명이다. 트럼프 행정부가 한국에 대해 25%의 상호관세 부과를 예고한 상황에서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SK 등 미국에 진출해 있는 국내 주요 대기업들은 미국 백악관과의 연결 고리를 찾는 데 주력하고 있다. 트럼프 주니어의 방한이 주목받는 이유다.
이번 방한은 트럼프 대통령 취임 후 트럼프 주니어의 첫 공식 방한이다. 신세계그룹 관계자는 “재계에서 정 회장에게 트럼프 정부와 소통할 수 있도록 가교 역할을 해달라는 요청이 있었다”며 “트럼프 주니어와 친밀한 관계인 정 회장이 역할을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 회장이 트럼프 주니어에게 한국 기업들의 우려를 전달하며 방한을 설득한 것으로 전해졌다.
트럼프 주니어는 작년 8월에도 방한한 바 있으며 당시에도 정 회장이 환대했다. 지난해 8월 한 보수 청년단체가 주관한 한미 차세대 정치 콘퍼런스에 참석하기 위해 한국을 찾았던 트럼프 주니어는 “한국에 올 때마다 YJ(정용진)가 환대해준 것을 잊을 수 없다”고 말했다. 정 회장은 지난해 12월 당시 당선인이었던 트럼프 대통령을 국내 인사 가운데 처음으로 만났다. 이 만남을 주선했던 것도 트럼프 주니어로 전해졌다. 정 회장은 올해 1월 열린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에도 참석했다.
이민아 기자 om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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