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 사곡면 주택 화재…80대 여성 부상, 주택·창고 전소
김동현 기자 2025. 4. 29. 11:23
아궁이 발화 추정…2도 화상 입은 피해자 병원 이송
건조한 날씨 속 전국 화재 경계 강화…소방 “불씨 관리 주의” 당부
28일 밤 화염에 휩싸인 주택과 창고를 진화하기 위해 소방대원들이 구조 활동을 벌이고 있다. 의성소방서
건조한 날씨 속 전국 화재 경계 강화…소방 “불씨 관리 주의” 당부

의성군 사곡면 화전리에서 주택 화재가 발생해 80대 여성이 다치고 주택과 창고가 모두 전소되는 피해가 났다.
29일 의성소방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 24분께 의성군 사곡면 화전리 한 목조 주택에서 불이 나 2시간 20여 분 만인 오후 10시 45분께 완전히 꺼졌다.
이 불로 집에 거주하던 80대 여성 1명이 대피하는 과정에서 안면부에 2도 화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다.
화재는 목조 구조의 주택 1동(약 9평)과 부속 창고 2동(총 58㎡)을 모두 태우고서야 진화됐다.
진화를 위해 소방, 경찰, 공무원, 한전 인력 등 총 42명이 투입됐으며, 소방 펌프차 등 진화 장비 17대가 동원됐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주택 내 아궁이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발화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같은 날 대구 북구 함지산 일대에서도 대형 산불이 발생해, 산림 당국이 산불 대응 3단계를 발령하고 진화 헬기와 인력을 총동원하는 등 건조한 날씨 속 전국적으로 화재 경계가 강화되고 있다.
소방 관계자는 "화목보일러와 아궁이 등 화기 주변 정리와 불씨 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