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띄우기’ 나선 정대철 “국민이 불러내···금방 지지율 오를 것”

이보라 기자 2025. 4. 29.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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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서 “계엄 선포와는 직접적인 연관 없어”
이낙연 관련 “흔쾌히 돕겠다 하는 것 들었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이 25일 대전 유성구 국립대전현충원 현충광장에서 열린 제2회 순직의무군경의날 기념식에 참석하고 있다. 대통령실사진기자단

정대철 헌정회장은 29일 대선 출마가 가시화한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가 “계엄이 잘못됐다”고 여러 차례 말했다며 윤석열 전 대통령이 선포한 불법계엄과 연관이 없다고 주장했다.

정 회장은 이날 MBC 라디오에서 “한 권한대행이 ‘잘못됐는데, 이거 하면 안 되는데’ 그 소리를 여러번 했다”고 말했다. 그는 “계엄 선포와 국민의힘, 한 권한대행과는 직접 연관은 없다”며 “보좌했어야 하는데 못했다는 뜻으로 책임지라면 그건 피할 수는 없겠지만 직집적 연관은 없다”고 말했다.

그는 또 헌법재판소가 한 권한대행 탄핵소추를 기각한 것을 들며 “본인으로서는 ‘내가 (계엄) 책임이 있었다면 탄핵을 받았을 거 아니냐, 탄핵에서 증명이 된 거 아니냐’ 그렇게 얘기를 하겠죠”라고 말했다.

그는 한 권한대행의 대선 출마가 임박했다는 관측을 두고 “국민이 불러낸 것”이라며 “안 나가면 안 나갈수 없게끔 된 분위기다. 처음에는 좀 주저주저하다가 마음을 결심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한 권한대행이) 적극적, 능동적으로 자기의 장점과 뜻, 국민적 바람을 투입해 놓으면 금방 (지지율이) 올라가지 않겠는가 생각한다”고 말했다.

정 회장은 한 권한대행과 대선 출마에 대해 논의한 적 있느냐는 질문에 “전혀 없다”면서 “신문이나 방송 언론을 통해서 결심이 굳혀졌구나라고 보고 저를 찾아오는 것도 (출마) 신고 정도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주초에 찾아오겠다고 했는데 아직 날짜를 확정하지 못했다”면서도 “가까운 사이라 몇 시간 후에 오겠다 그러면 올 수 있는 사이”라고 조만간 한 권한대행과 만날 수 있다는 취지로 말했다.

그는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자신과의 통화에서 ‘단일화를 만들어달라’고 부탁했다는 언론 보도와 관련해서는 “‘충고 좀 해 주십시오’, ‘결심하라고 하세요’ 그런 말은 들었지만 ‘(단일화를) 만들어주세요’라는 말은 금시초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한 권한대행과 국민의힘 후보 간 단일화와 관련해 “노무현-정몽준 프레임으로 해야 할 것 같다”며 “붙인다면 이준석 후보까지도 같이 붙여서 해야 좀 더 상승효과가 있지 않겠는가”라고 말했다.

대선 출마를 준비하는 것으로 알려진 이낙연 새미래민주당 상임고문에 대해선 “바깥에서 빅텐트를 친다면 자기도 흔쾌히 돕겠다고 하는 걸 내가 직접 들었다”고 전했다.

이보라 기자 purpl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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