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화 지점 훼손·CCTV 부재'…대구 함지산 산불 원인 파악 '난항 예고'(종합)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대구 북구 함지산 산불 이틀째인 29일 대구 북구 산불 현장에서 헬기가 진화작업을 하고 있다. 2025.04.29. lmy@newsis.com](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4/29/newsis/20250429111556585utya.jpg)
[대구=뉴시스]정재익 기자 = 대구 함지산 산불 발생 이틀째인 29일 현재 진화율 92%를 기록한 가운데, 발화 지점 원형 훼손과 CCTV 부재로 산불 원인 파악에 난항이 예상된다.
대구시 산불방지대책본부는 이날 언론 브리핑을 통해 "입산 통제 행정명령 이후 단속 인력을 투입했으나 모든 등산로에 공무원을 다 배치할 수 없는 상황이라 산불 원인 파악은 자세한 조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함지산은 우회하는 등산로가 많아 이러한 루트를 통해 올라간 것으로 추정한다"고 했다.
시난 지난 1일 산불 발생 시 대형화 위험이 큰 곳과 과거 산불 발생 산림에 대해 출입 전면 금지를 내용으로 한 긴급 행정명령을 내렸다. 이중 함지산도 입산 통제 구역에 포함됐다.
하지만 산불 발화 구역에는 발화 원인의 단서가 될 증거가 남아있지 않을 것으로 예측됐다.
김상희 북구청 공원녹지과장은 "진화 대원들이 현장에 투입되면 발화 지점부터 작업을 시작한다. 때문에 현장은 원형 보존이 제대로 될 수가 없다"고 말했다.
입산자를 확인할 수 있는 CCTV도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산불이 시작된 노곡동 일대는 등산로 입구 쪽에만 CCTV가 설치돼 있으나 입장객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화재 발생 당시 성묘객의 실화 등 내용으로 신고된 내용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산림당국은 산불 발생 지점으로부터 먼 곳에 있는 한 농민의 신고에 따라 출동했다고 전했다.
자연 발화 가능성도 낮은 것으로 예측됐다.
산림청 관계자는 "2주 전 관악산에서 자연 발화로 인한 불이 났으나 이번 화재는 가능성이 없는 것으로 추측한다"고 했다.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행정부시장)은 "산불 진화가 완료대는 대로 지자체, 경찰, 소방 등 가능한 모든 자원을 동원해 화재 원인 파악 조사를 철저히 하겠다"고 말했다.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28일 오후 2시 1분쯤 대구 북구 노곡동 함지산에서 불이 나 소방헬기가 진화작업을 하고 있다. 2025.04.28. lmy@newsis.com](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4/29/newsis/20250429111556895wnmr.jpg)
앞서 전날 오후 2시께 대구광역시 북구 노곡동 산12 일원에서 산불이 발생했다. 건조한 기상 상황과 강풍으로 산불이 빠르게 확산함에 따라 산불 3단계와 국가 소방동원령이 발령된 바 있다.
산불 진화율은 이날 오전 10시 기준 92%며 산불영향구역은 260㏊로 추정됐다. 총 화선은 11㎞ 중 10.1㎞를 진화 완료하고, 0.9㎞를 진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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