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지하철 요금 6월 28일부터 1,550원...150원 인상

김민순 2025. 4. 29.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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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1일 서울 용산구 서울역 개찰구에서 시민들이 지하철을 이용하고 있다. 뉴시스

수도권 지하철 기본요금이 6월 28일부터 150원 오른다. 이에 따라 서울 포함 수도권 지역 왕복 시 지하철 요금이 3,000원을 넘게 된다.

서울시는 대중교통 통합환승할인제도를 함께 시행하는 경기도, 인천시, 한국철도공사(코레일)와 지난 24일 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지하철 운임 조정안에 합의했다. 서울교통공사는 6월 28일 첫차부터 조정된 운임을 적용할 예정이다.

조정된 운임이 적용되면 교통카드 기준 현행 1,400원이었던 수도권 지하철 기본요금은 1,550원으로 150원 인상된다. 청소년은 800원에서 900원으로, 어린이는 500원에서 550원으로 각각 100원, 50원씩 오른다. 현금으로 살 경우 수도권 지하철 1회권 일반 요금과 청소년 요금은 모두 현행 1,500원에서 1,650원으로 오른다.

교통카드를 이용해 첫차부터 오전 6시 30분 사이 탑승 시 적용되는 조조할인액(최대 20%)도 조정된다. 일반 요금은 현행 1,120원에서 1,240원으로, 청소년은 640원에서 720원으로 각각 오른다. 어린이는 400원에서 440원으로 인상된다.

앞서 시는 서울교통공사의 대규모 적자 개선을 위해 지하철 기본요금을 2023년 10월 1,250원에서 1,400원으로 인상했다. 당초 300원을 한꺼번에 인상할 계획이었지만, 공공요금 동결 기조를 고려해 150원씩 두 차례에 걸쳐 올리기로 했었다.

김민순 기자 soo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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