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반지하·옥탑방에 벽걸이 에어컨 등 '냉난방꾸러미' 지원

정세진 기자 2025. 4. 29.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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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성동구는 반지하와 옥탑방에 거주하는 주민들이 폭염과 한파에도 안전하고 쾌적한 일상을 보낼 수 있게 냉난방 꾸러미와 벽걸이 에어컨을 지원한다고 29일 밝혔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기후 위기 시대에 주거 취약계층은 폭염과 한파 등의 위험에 더욱 크게 노출된다"며 "옥탑방은 물론 반지하 가구까지 대상자를 확대해 실질적이고 촘촘한 주거 지원을 펼치고 있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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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지하·옥탑방 100가구 대상
서울 성동구청 관계자가 지난해 냉방꾸러미를 전달한 모습./사진=서울 성동구청


서울 성동구는 반지하와 옥탑방에 거주하는 주민들이 폭염과 한파에도 안전하고 쾌적한 일상을 보낼 수 있게 냉난방 꾸러미와 벽걸이 에어컨을 지원한다고 29일 밝혔다.

성동구청에 따르면 최근 극심한 기후변화로 인해 주거환경이 열악한 반지하와 옥탑방 거주민들의 건강과 안전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이에 성동구는 사회복지법인 '따뜻한동행'과 협력해 관내 주민등록이 된 반지하와 옥탑방 100가구를 대상으로 계절별 필수용품을 지원한다.

지난해에는 옥탑방에 거주하는 100가구를 대상으로 여름철 폭염대비 냉방꾸러미를 지원했다. 올해는 지원 대상을 반지하 가구까지 확대하고 지원 품목도 냉난방 꾸러미 또는 벽걸이 에어컨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게 했다. 이에 더해 성동구는 폭염 행동 요령과 무더위쉼터, 폭염 안전 숙소 등 안내 홍보물도 함께 배부할 예정이다.

냉난방 꾸러미는 선풍기와 쿨매트, 홈매트 등 폭염 대비용 물품과 전기매트와 겨울 이불, 핫팩 등 한파에 대응할 수 있는 품목으로 구성했다. 벽걸이 에어컨은 냉방전용 고효율 제품(6평형)으로 기존에 에어컨이 없는 세대에 한해 지원한다. 단 에어컨 설치비용의 10%는 자부담으로 사회복지법인 '따뜻한동행'에 납부해야 한다.

다음달 16일까지 성동구청 누리집(홈페이지)나 주택정책과 방문을 통해 선착순으로 접수 받는다. 선정된 가구에는 내달 말부터 오는 6월 중순까지 물품을 전달하거나 에어컨 설치를 완료할 예정이다.

한편, 성동구는 폭염 피해를 줄이기 위한 '쿨루프 지원사업'도 추진 중이다. 쿨루프는 옥상에 차열 페인트를 도포해 건물 온도를 낮추는 사업이다. 폭염에 취약한 옥탑, 단독주택, 다가구 주택 20가구를 선정했다. 오는 6월까지 지원을 완료할 예정이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기후 위기 시대에 주거 취약계층은 폭염과 한파 등의 위험에 더욱 크게 노출된다"며 "옥탑방은 물론 반지하 가구까지 대상자를 확대해 실질적이고 촘촘한 주거 지원을 펼치고 있다"라고 했다.

정세진 기자 seji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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