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나 해코지" 흉기 4개 챙겨 학교로…청주 고교생, 계획범죄 정황
이재윤 기자 2025. 4. 29. 10:49

충북 청주의 한 고등학교에서 흉기를 휘둘러 6명을 다치게 한 17세 학생 A군이 범행을 사전에 준비한 것으로 드러났다.
29일 뉴스1에 따르면 청주흥덕경찰서는 이날 A군에 대해 살인미수와 특수상해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A군은 사건 전날 집에서 흉기 4점을 가방에 넣어 학교로 가져갔다.
A군은 "학교 생활이 너무 힘들어 아무나 해코지하려고 흉기를 준비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군이 범행을 벌인 '28일 이후에는 내가 없는 것으로 알아달라'는 취지의 메모도 작성해둔 사실을 확인했다.
A군은 평소 학교생활 적응에 어려움을 겪어왔고, 경제적 문제와 가정환경으로 심리적 압박을 받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특수교육 대상자로 입학해 특수학급에 소속됐던 그는 올해 일반학급으로 전환돼 생활을 이어가던 중이었다.
경찰은 A군의 휴대전화와 노트북을 포렌식해 추가 범행 준비 여부와 구체적인 동기를 조사하고 있다.
A군은 사건 당일인 28일 학교에 일찍 도착해 특수학급 교실에서 상담교사와 대화하던 중 돌연 폭력을 행사했고, 이어 복도로 나와 흉기를 휘둘러 자신을 포함해 7명에게 부상을 입혔다.
이재윤 기자 mto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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