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페이로 열차표 산다…코레일, NFC 단말기 도입
김동용 기자 2025. 4. 29. 10:34
전국 역 창구 단말기 모두 교체
연말까지 자동발매기도 변경 계획
14일 서울역 모습. 연합뉴스
연말까지 자동발매기도 변경 계획

한국철도공사가 운영하는 전국 기차역의 역 창구에서 애플페이(Apple Pay)로 승차권을 구입할 수 있게 됐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전국 역 창구에서 애플페이 모바일 결제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애플페이는 아이폰이나 애플워치 사용자가 애플페이에 신용카드를 추가해 실물 카드 없이 결제할 수 있는 모바일 결제 서비스다. 2023년 현대카드가 처음 국내에 도입했으며, 최근 신한카드와 KB국민카드도 애플페이 도입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코레일은 철도 회원 중 약 40%가 아이폰을 사용 중인 것으로 파악한다. 이 중 30대 이하가 81%를 차지해 젊은 층의 이용률이 높다.
코레일은 전국 역 창구 단말기를 근거리무선통신(NFC) 방식이 가능한 기기로 모두 교체했다. 연말까지 자동 발매기에서도 애플페이 결제가 가능하도록 순차적으로 변경할 계획이다. 애플페이는 NFC 기반 단말기에서만 결제가 가능하다.
국내 철도 인프라 대부분을 운영하는 공공기관인 코레일이 애플페이를 도입하면서 여타 공공기관에도 NFC 기반 단말기 보급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이민성 코레일 고객마케팅 단장은 “앞으로도 고객 눈높이에 맞춘 다양한 결제 수단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며 “애플페이 도입으로 아이폰 고객과 외국인 고객이 편리하게 철도 승차권을 구매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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