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세영도 천위페이도 수디르만컵 몸풀기 승리···토너먼트 맞대결 긴장감 고조

정상 정복을 위한 두 라이벌이 본격 시동을 걸었다. 한국과 중국 배드민턴 에이스 안세영(23)과 천위페이(27)가 2025 세계혼합단체선수권대회(수디르만컵)에 나란히 첫 출격해 팀의 승리와 8강행을 이끌었다.
배드민턴 여자 단식 세계랭킹 1위 안세영(삼성생명)이 국제무대 복귀전에서 기분 좋은 승리를 거뒀다.
안세영은 지난 28일 중국 샤먼에서 열린 캐나다와의 수디르만컵 조별리그 B조 2차전에 여자단식에 출전, 승리를 거두며 한국의 4-1 승리에 기여했다. 앞선 1차전에서 체코에 4-1로 승리한 한국은 2연승으로 8강 토너먼트행을 조기 확정했다. 박주봉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8년 만의 우승 도전을 위한 첫 관문을 무난히 통과했다.
수디르만컵은 남자 단식-여자 단식-남자 복식-여자 복식-혼합 복식 순으로 5번의 경기를 치러 3승을 먼저 달성하는 팀이 이기는 방식으로 치러진다. 한쪽이 3승을 선점해 승패가 결정되더라도 5경기까지 빠짐 없이 진행해 최종 점수를 매긴다.

한국은 이날 첫 경기 남자 단식에서 전혁진이 0-2로 패해 불안하게 출발한 이후 안세영이 출격했다. 지난달 최고 권위의 전영오픈 정상에 오른 안세영은 허벅지 근육 부상으로 인해 재활에 전념한 뒤 첫 실전에 나섰다. 앞선 체코전에서는 여자 단식에 심유진이 출전했다. 한 달 여만에 실전에 나선 안세영은 초반에 경기 감각과 스피드가 다소 떨어져 고전했으나, 특유의 안정된 수비와 노련미로 결국 캐나다 미셸 리를 2-0으로 물리쳤다. 이후 기세가 살아난 한국은 남자 복식(강민혁-기동주)과 여자 복식(김혜정-공희용)에서 잇달아 승리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안세영의 복귀와 함께 완전체 전력을 구축한 한국은 오는 30일 대만을 상대로 조별리그 최종전을 치른다. 이 승부에서 승리하는 팀이 조 1위로 8강에 나선다.
A조의 중국도 이날 홍콩과의 조별리그 2차전에 에이스 천위페이가 첫 출격했다. 1차전에서 휴식을 가졌던 천위페이는 홍콩 루샨얀을 21-8, 21-4로 가볍게 제압하며 중국의 5-0 승리에 힘을 보탰다. 중국도 가볍게 2연승을 거두며 8강 진출을 확정했다.

중국은 안방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서 4연패에 도전한다. 중국 언론에서는 우승 최대 걸림돌로 한국을 꼽고 있다. 남자 단식에서 중국이 한국보다 강한 가운데, 복식은 백중세로 꼽힌다. 세계랭킹 1위 안세영이 버티는 여자단식에서 천위페이나 왕즈이 중 컨디션이 좋은 선수가 나서 안세영을 잡아야 승산이 있다고 본다. 특히 왕년의 세계랭킹 1위 천위페이가 최근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있어 에이스 본색을 보여주길 기대한다. 천위페이는 전영오픈 8강에서 안세영에 패해 탈락한 이후 안세영이 출전하지 않은 스위스오픈에 이어 아시아선수권까지 내리 우승을 차지하며 기세를 올리고 있다. 수디르만컵 데뷔전도 가볍게 승리했다.
두 라이벌이 정상을 향한 몸풀기를 마치면서 토너먼트 대결에 시선이 쏠린다.
양승남 기자 ysn9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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