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흉기 난동 학생 "학교생활 힘들어 꾹꾹 참다 폭발"

고영민 2025. 4. 29.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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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흉기 난동에 폐쇄된 청주의 한 고등학교 [연합뉴스]

충북 청주의 한 고등학교에서 흉기를 휘둘러 6명을 다치게 한 학생의 범행 사전 계획 정황이 드러났습니다.

29일 청주 흥덕경찰서는 고등학생 A군이 계획적으로 범죄를 저질렀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A군은 사건 당일 평소보다 일찍 학교에 도착해 특수학급 교실에서 상담교사와 대화를 나누던 중 복도로 나와 범행을 저질렀으며, 가방에선 다수의 흉기가 나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A군은 "학교생활이 힘들어 꾹꾹 참다가 폭발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해 특수교육 대상자로 특수학급에 배치받은 A군은 대입을 위해 올해 일반학급으로 옮겼습니다.

이후 상담 등 특수교육 서비스를 받아왔지만, 적응에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 청주 고교 흉기 난동 관련 습격당한 시민 [연합뉴스]

조사 결과 A군은 전날 집에 있던 흉기 여러 점을 가방에 넣어 준비했으며, 학교에서 마주치는 사람에게 해코지한 뒤 스스로 목숨을 끊을 계획이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A군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범행 준비 과정 등 정확한 경위를 조사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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