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석에선 불방망이·내야에선 확실히 중심’ 삼성 키스톤콤비 류지혁-이재현의 가치

류지혁의 타격 페이스는 엄청나다. ‘환골탈태’라는 표현이 가장 어울린다. 28일까지 27경기에 출전해 타율 0.354(82타수 29안타), 홈런 없이 12타점을 올렸다. 지난해까지 통산 타율이 0.269에 그쳤던 데다 규정타석 기준 단일시즌 최고 타율도 2022년(당시 KIA 타이거즈)의 0.274(405타수 111안타)였다. 올해는 이를 넘어 데뷔 첫 3할 타율까지 노려볼 만한 기세다. 최근 10경기 타율은 0.438(32타수 14안타)에 달한다.
이재현도 29경기에 출전해 타율 0.287(94타수 27안타), 4홈런, 18타점, 출루율 0.460을 기록했다. 최근 10경기에선 타율 0.367, 1홈런, 7타점으로 펄펄 날았다. 지난 2년 연속(2023~2024년) 두 자릿수 홈런을 쳐내며 인정받은 장타력은 여전하고, 정확도까지 장착해 타선에 없어선 안 될 존재가 됐다. 지난겨울 미국에서 개인 훈련을 한 효과를 누리고 있다.
이들의 존재감은 수비에서도 빛난다. 류지혁은 2루수로 팀 내 최다이닝(167이닝)을 소화하는 동안 단 1개의 실책도 기록하지 않았다. 현역 시절 수비의 달인으로 불리던 박진만 삼성 감독과 함께 꾸준히 훈련한 덕분에 기존에도 준수했던 수비력이 한층 업그레이드 됐다는 평가를 받는다. 후배 선수들을 이끄는 리더십도 류지혁이 지닌 무형의 가치다. 지금의 모습이라면 지난 시즌이 끝나고 체결한 4년 최대 26억 원의 프리에이전트(FA) 계약은 대성공이다.
이재현은 올해 10개 구단 유격수 중 가장 많은 이닝(236이닝)을 소화하면서도 실책은 2개에 불과하다. 유격수의 최우선 덕목인 안정감 측면에서 충분히 가치를 보여주고 있다. 서울고 시절부터 남다른 수비력으로 인정받았는데, 프로 레벨의 빠른 타구에도 잘 적응하면서 이제는 확실한 주전 유격수로 거듭났다. 박 감독 역시 그의 성장에 흐뭇함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내야의 중심이 확실히 서니 팀 성적도 갈수록 좋아지고 있다.

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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