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유리 카페서 누운채 애정행각…“어린 손님도 많은데” [e글e글]

최재호 기자 2025. 4. 29.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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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씨 카페에서 대놓고 애정행각을 벌이는 커플. 쓰레드 캡처
노골적인 애정행각을 벌이던 커플 손님 때문에 고민이라는 카페 사장의 사연이 전해졌다.

최근 카페를 운영하고 있는 A 씨는 자신의 쓰레드에 “올릴까 말까 수십번은 고민했다. 손님 사진 올려봐야 뭐하겠나 싶나”라는 내용의 글과 사진을 올렸다.

지난 27일 저녁 7시경 찍힌 사진에는 한 커플이 통창 옆 자리에서 누워 서로 껴안고 애정행각을 벌이고 있었다. A 씨는 가게 폐쇄회로(CC)TV를 이용해 이같은 민폐 행위를 촬영했다.

그는 “도저히 참을 수가 없었다. 유리로 나누어져 있는 곳만 노키즈존이다. 통유리라 안팎으로 시원하게 보인다”며 “저 손님들 올 때마다 애정행각 하는 거, 매장에서 귀싸대기 때리면서 싸우고 옷 다 찢어놓고 버리고 간 거, 마신 거 테이블에 그대로 두고 간 거 내가 다 참았다”고 토로했다.

A 씨는 “(해당 커플은)최근 트레이만 반납대에 가져다 놔달라고도 했고, 시끄럽다고 손님들 민원 들어온 적도 여러 번이다. 근데 어제는 도저히 용납할 수가 없더라. 저게 맞나. 어린 학생 손님도 많다”고 설명했다.

사진과 내용을 본 누리꾼들은 “통유리여서 밖에서 보일 텐데 이런다고?”, “남의 영업장에서 무슨 민폐냐”, “이게 우리나라가 맞나?”, “뽀뽀 정도만 하는 줄 알았는데 상상을 초월한다”, “짐승들도 장소를 알면 정도를 지키는데 뭔 짓이냐” 등의 반응을 보였다.

카페 관계자는 동아닷컴과의 통화에서 “해당 사건이 발생했을 당시에는 사장님 혼자 근무 중이었다”라며 “그 커플에 대해 공식적인 조치는 내려진 바 없다”고 전했다.

최재호 기자 cjh122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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