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껫공항 착륙하려는데 “저게 뭐야”…여객기 급선회

박태근 기자 2025. 4. 29.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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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에서 착륙을 시도하던 여객기가 바다의 토네이도로 불리는 용오름으로 인해 공중을 선회하는 일이 벌어졌다.

대만 미러 미디어 등에 따르면 지난 25일(현지시각) 태국 방콕에서 출발해 푸껫으로 향하던 에어아시아 항공편이 착륙을 시도하던 중에 근거리에서 거대한 용오름 현상이 포착됐다.

기장은 즉시 착륙을 중단하고 폭풍이 잦아들 때까지 약 30분 동안 공중을 선회했다.

당시 푸껫 국제공항은 악천후로 착륙하기에 상황이 좋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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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미디어 영상 갈무리

태국에서 착륙을 시도하던 여객기가 바다의 토네이도로 불리는 용오름으로 인해 공중을 선회하는 일이 벌어졌다.

대만 미러 미디어 등에 따르면 지난 25일(현지시각) 태국 방콕에서 출발해 푸껫으로 향하던 에어아시아 항공편이 착륙을 시도하던 중에 근거리에서 거대한 용오름 현상이 포착됐다.

용오름은 강한 바람의 소용돌이로 바닥에서 하늘까지 거대한 기둥이 형성되는 현상이다. 대개 바다에서 발생하는데, 마치 이무기가 용이 되어 하늘로 올라가는 모습처럼 보여 용오름이라고 부른다.
소셜미디어 영상 갈무리

기장은 즉시 착륙을 중단하고 폭풍이 잦아들 때까지 약 30분 동안 공중을 선회했다. 당시 푸껫 국제공항은 악천후로 착륙하기에 상황이 좋지 않았다.

영상을 촬영한 승객은 “창밖 풍경을 찍고 있었는데 갑자기 하늘이 어두워지고 폭우가 쏟아지기 시작했다. 곧바로 바다 위에 토네이도가 형성되는 것을 목격했다”고 말했다.

그는 “마음속으로 계속 기도문을 외우며 무사히 착륙하기를 빌었다. 평생 한 번 있을까 말까 한 충격적인 경험이었다”고 밝혔다.

다행히 이 항공기는 공항에 무사히 착륙했다.

박태근 기자 pt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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