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경기 4홈런' 수아레즈, NL 이주의 선수 선정…김혜성 경쟁자 파헤스와 공동 수상

이상희 기자 2025. 4. 29.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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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리조나 3루수 수아레즈)

(MHN 애리조나(美) 이상희 기자) 애리조나 3루수 에우제니오 수아레즈가 내셔널리그 이주의 선수로 선정됐다. 1경기에서 홈런을 무려 4개나 몰아 친 영향이 컸다.

애리조나 구단은 29일(한국시간) 배포한 구단 보도자료를 통해 "수아레즈가 다저스 외야수 앤디 파헤스와 함께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선정한 내셔널리그 이주의 선수로 공동 선정됐다"는 소식을 발표했다.

수아레즈는 지난 한 주간 동안 총 6경기에 출전해 타율 0.400(20타수 8안타), 4홈런 5타점 9득점의 빼어난 활약을 펼쳤다. 이 기간 동안 2루타도 1개 있었고, 볼넷도 3개나 얻어냈다. 출루율(0.500)과 장타율(1.050)을 합한 OPS는 무려 1.550이나 됐다.

(애리조나 홈구장 '체이스 필드' 외부에 걸려있는 대형 수아레즈(오른쪽) 사진배너)

특히, 지난 27일(한국시간) 애틀랜타를 상대로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에 위치한 체이스 필드에서 열린 홈경기에서 홈런 4개를 몰아 친 것이 주효했다. 수아레즈는 메이저리그에서 한 경기 4홈런을 친 19번째 선수가 됐다.

남미국가 베네수엘라 출신인 수아레즈는 지난 2014년 디트로이트 소속으로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다. 1년 뒤 신시내티로 이적한 후 한 시즌 13홈런을 치며 장타력을 발휘하기 시작한 그는 올해까지 12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기록 중이다. 올해도 벌써 10홈런을 쳤다.

지난 2019년 신시내티 시절 기록한 한 시즌 49홈런이 자신의 커리어 하이였을 만큼 걸리면 넘기는 거포 스타일이다. 그렇다고 거포 본능만 있는 건 아니다. 그 어렵다는 한 시즌 100타점도 2018년, 2019년 그리고 2024년까지 총 3차례나 달성했을 만큼 찬스에서도 강한 '글러치 히터'의 능력도 보유하고 있다.

(다저스 외야수 앤디 파헤스)

다저스 외야수 파헤스는 지난 한 주 동안 타율 0.650(20타수 13안타), 3홈런 6타점 5득점으로 말 그대로 필드 위에서 뜨거운 한 주를 보냈다. OPS는 무려 1.900이나 됐다.

파헤스는 시즌 초반 부진한 성적 때문에 꾸준히 '마이너리그로 강등되고, 그 자리에 김혜성이 콜업되야 한다'는 이야기가 있었지만 이번 수상으로 마이너리그 강등설은 당분간 수면 아래로 가라 앉을 전망이다.

김혜성의 메이저리그 콜업도 부상선수가 발생하지 않는 한 당분간은 불가능할 전망이다. 

(김혜성)

사진=수아레즈, 김혜성©MHN DB, 다저스 구단 홍보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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