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롭이 슬롯에게, 슬롯이 클롭에게...낭만 그 자체! "과거에 감사하고 현재에 행복하며 미래는 긍정적"

박윤서 기자 2025. 4. 29.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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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디스이즈안필드

[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리버풀이 우승했다. 위르겐 클롭 전임 감독과 아르네 슬롯 감독의 같은 행동이 리버풀 팬들에게는 낭만으로 다가온다.

리버풀은 28일 오전 0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에 위치한 안필드에서 열린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34라운드에서 토트넘 홋스퍼에 5-1로 이겼다. 리버풀은 남은 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확정 지었다.

이로써 리버풀은 통산 20번째 리그 우승을 달성했고 1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동률을 이뤘다. 리버풀은 이번 시즌 압도적인 경기력과 공수밸런스를 바탕으로 계속해서 선두를 유지했고 우승까지 따냈다. 공격에서는 28골 18도움으로 발롱도르급 활약을 펼친 모하메드 살라가 핵심이었고 수비는 '월드클래스' 수비수 버질 반 다이크가 이끌었다.

우승을 달성한 뒤 슬롯 감독의 발언이 화제였다. 슬롯 감독은 우승 직후 "정말 기분 좋다. 이제 할 말은 클롭 감독님께 감사를 전하는 것뿐이다. 클롭 감독님이 해온 일, 즉 클럽의 문화, 업무 속도, 품질은 아주 뛰어났다"라며 클롭 감독에게 고맙다고 했다. 이후 클롭 감독을 위한 노래를 불렀는데 이 노래가 리버풀 팬들의 가슴을 울렸다.

클롭 감독이 지난 시즌 리버풀 지휘봉을 내려놓으면서 슬롯 감독을 위한 노래를 불렀다. 슬롯 감독은 이 노래에서 자신의 이름을 빼고 클롭 감독의 이름을 넣어 불렀다. 클롭 감독이 슬롯 감독의 부임에 앞서 앞날을 응원해달라며 노래를 불렀고 반대로 슬롯 감독도 클롭 감독에게 감사의 의미로 노래를 불렀다.

클롭 감독은 자신의 SNS에 "과거에 감사하고 현재에 아주 아주 행복하며 미래에 대해서는 엄청나게 긍정적이다"라며 리버풀의 우승을 축하했다.

슬롯 감독은 경기 이후 영국 공영 방송 'BBC'를 통해 "이번 시즌 우리 둘은 정말 많은 순간을 함께 했다. 지난 시즌에 나를 소개해주며 그가 얼마나 멋진 사람인지 보여줬다고 생각한다. 가장 중요한 건 클롭 감독님이 남긴 팀에서 우승할 수 있었다는 점이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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