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흉기난동' 학생, 범죄 사전계획 정황… "학교생활 힘들어 참다가 폭발"

민경진 기자 2025. 4. 29.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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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의 한 고등학교에서 흉기를 휘둘러 6명을 다치게 한 학생이 범행을 미리 계획한 정황이 드러났다.

청주 흥덕경찰서는 살인미수 혐의로 A(17) 군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한다고 29일 밝혔다.

A 군은 전날 오전 8시 33분께 청주의 한 고등학교에서 교장, 환경실무사 등 학교 관계자 3명에게 흉기를 휘둘러 중상을 입힌 혐의를 받는다.

경찰 조사에서 A 군은 "학교생활이 힘들어 꾹꾹 참다가 폭발했다"고 진술한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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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의 한 고등학교에서 흉기를 휘둘러 6명을 다치게 한 학생이 범행을 미리 계획한 정황이 드러났다. 청주 흥덕경찰서는 살인미수 혐의로 A(17) 군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한다고 29일 밝혔다.

A 군은 전날 오전 8시 33분께 청주의 한 고등학교에서 교장, 환경실무사 등 학교 관계자 3명에게 흉기를 휘둘러 중상을 입힌 혐의를 받는다. A 군은 교내에서 난동을 부린 뒤 학교 밖으로 나와 배회하던 중 주민 2명에게도 추가 위해를 가했고, 인근 공원 저수지에 뛰어들었다가 119구급대에 의해 구조되기도 했다.

지난 28일 학생 흉기 난동이 발생한 청주의 한 고등학교에서 경찰 등이 사고 상황을 파악하고 있다. 연합뉴스


A 군은 지난해 특수교육 대상자로 입학해 특수학급에 배치됐다가 올해 완전통합 재배치 차원에서 일반학급에서 공부했으며 상담 등 특수교육 서비스도 받아 왔다. 사건 당일에는 평소보다 일찍 학교에 도착해 특수학급 교실에서 상담교사와 대화를 나누던 중 완력을 행사한 뒤 복도로 나와 범행했고, 가방에선 다수의 흉기가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에서 A 군은 “학교생활이 힘들어 꾹꾹 참다가 폭발했다”고 진술한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전날 집에 있던 흉기 여러 점을 가방에 넣어 준비했으며 다음 날 학교에서 마주치는 사람에게 해코지한 뒤 스스로 목숨을 끊을 계획이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A 군 범행을 계획범죄로 보고 휴대폰, 노트북 등을 포렌식 해 범행 준비 과정을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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