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성인 금융이해력 2년 전보다 하락…"재무관리 취약"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우리나라 성인들의 금융 이해 정도가 2년 전보다 소폭 하락했다.
금융 지식 항목 중 인플레이션(물가 상승)이 실질 구매력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이해도 큰 폭으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 지식 항목 중 인플레이션이 실질 구매력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이해도 점수가 2022년 78.3에서 지난해 56.6으로 하락하면서 전체 금융이해력 점수 하락을 이끌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국은행 제공]](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4/29/dt/20250429085817571ziij.jpg)
우리나라 성인들의 금융 이해 정도가 2년 전보다 소폭 하락했다. 금융 지식 항목 중 인플레이션(물가 상승)이 실질 구매력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이해도 큰 폭으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과 금융감독원이 29일 발표한 '2024 전국민 금융이해력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 성인의 금융이해력 점수는 65.7점을 기록했다.
2년 전인 2022년(66.5점)에 비해 소폭 하락했지만 OECD 평균(2023년 기준, 62.7점)보다는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금융이해력은 △금융 지식 △금융 행위 △금융 태도 3개 분야에 걸쳐 측정된다. 국내 조사는 지난해 9월 2일부터 11월 1일까지 만 18~79세 성인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금융이해력 3개 항목 가운데 금융 지식 점수(73.6)와 금융 행위 점수(64.7)는 2022년(75.5·65.8)보다 낮아졌으나 OECD 평균(66.9·61.6)보다는 높았다. 반면 미래 대비와 관련된 금융 태도 점수는 53.7점으로 2022년(52.4)보다 높아졌으나 OECD 평균(58.0)보다는 낮았다. 응답자 특성별로 보면 20대와 70대, 저소득층, 저학력층의 금융이해력이 상대적으로 낮았다.
한은에 따르면 노후 준비와 자산운용에 관심이 많은 50~60대와 고소득층의 점수는 상승했지만 청년층과 노령층, 저소득층의 점수는 하락하면서 계층별 격차가 확대됐다.
금융 지식 항목 중 인플레이션이 실질 구매력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이해도 점수가 2022년 78.3에서 지난해 56.6으로 하락하면서 전체 금융이해력 점수 하락을 이끌었다.
한은 관계자는 "해당 점수가 물가 상승률이 높았던 2022년 큰 폭으로 상승했다가 이번 조사에서는 예년 수준으로 하락한 점을 고려하면 지난해 물가상승률 둔화에 따른 일반인의 인플레이션 관심도 하락이 이번 조사 결과에 반영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금융 행위 항목 중에선 평소 재무 상황 점검(43.4점), 장기 재무 목표 설정(42.5점) 점수가 낮았다. 20대 청년층의 재무 점검(33.2점)과 재무 목표(36.1점) 점수는 2022년(55.8점·48.0점)보다 크게 내렸다. 장기 재무 목표가 있는 성인의 경우 가장 중요한 재무 목표는 주택구입(25.8%)이었다. 자산 증식(19.9%), 결혼 자금(13.9%) 등이 뒤를 이었다.
한은 관계자는 "금융 지식 부문에서 인플레이션이 실질 구매력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이해도가 부족하고, 금융 행위 부문에서는 재무관리 활동이 여전히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관련 부분에 대한 맞춤형 교육의 필요성이 부각됐다"고 말했다.
주형연기자 jhy@dt.co.kr
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신체능력 타의 추종 불허"…러, 북한군 훈련 영상 첫 공개
- 아이 둘 등원시키다가…시민 "흉기난동 학생, 갑자기 내 얼굴 찔러"
- 문재인 "이재명 대선후보 선출 축하…압도적 정권교체 기대"
- 인천 20∼30대 `MZ` 조폭들 대거 기소…신분란에 `조폭` 쓰기도
- 남중국해 암초에 오성홍기 펼친 中…"우리도 똑같이" 필리핀, 맞대응
- 원안위, 국내 최초 원전 고리 1호기 해체 승인… 원전 해체 시장 열렸다
- "선생님, 보험 안 돼도 로봇수술로 해주세요"…수술 로봇 수입 1년 새 57% 증가
- 트럼프, 이란과 핵협상 한다면서 무력충돌 가능성도 제기
- 하반기 산업기상도 반도체·디스플레이 `맑음`, 철강·자동차 `흐림`
- `6조 돌파`는 막아라… 5대은행, 대출조이기 총력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