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 14번 외친 李, 연설문 누가 썼나 봤더니
![[사진 = 김호영 기자]](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4/29/mk/20250429081503362bezk.jpg)
연설문에는 자신이 성남시장 출마를 결심했던 순간부터 3년 전 대선 패배에 대한 사과, 12·3 계엄에 대한 입장 등이 시계열 순으로 상세히 담겼다. 민주당 당원들의 감성을 충분히 자극하면서도 국민 통합을 내세워 중도층 표심에도 다가가려는 메시지를 녹여냈다는 평가다. 노무현 전 대통령을 소환한 대목이나 5개 문장을 함께 외치자고 제안하며 호응을 이끌어낸 장치도 호평을 얻었다.
연설문에는 ‘통합’(14회)과 ‘희망’(13회)이 가장 많이 등장했고 ‘진짜 대한민국’(10회)과 ‘민주주의’(9회)도 자주 언급됐다.
지난 2월 국회 교섭단체 대표 연설에서 윤석열 정부 실정을 부각하는 비판적 내용이 주를 이뤘던 것과 달리 이번에는 국민 통합과 미래에 대한 비전을 중점적으로 제시한 것이다.
이번 연설문은 이 후보가 당 대표를 연임하는 동안 가동됐던 ‘메시지 관리팀’이 아닌 별도의 ‘연설문팀’이 초안을 작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후보 측은 연설문팀에 누가 참여하고 있는지는 공개하지 않았다.
다만 이 후보에게 보고되기 전에 초안을 수정·보완하는 작업은 경선 캠프 대변인을 맡았던 ‘신춘문예 3관왕’ 강유정 의원과 오랜 측근인 권혁기 전 당대표 정무실장이 맡은 것으로 전해졌다. 강 의원의 손을 거치며 문학적 표현이 좀 더 담기게 됐다는 얘기다.
이 후보 측 관계자는 “수락 연설은 별도의 연설문팀이 준비했고, 강 대변인과 권 실장의 도움으로 이 후보가 최종 정리했다”고 귀띔했다.
이 후보는 연설문 초안을 접하고 통합 메시지를 더 담아달라는 주문을 했다는 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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