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콘서트홀 6월 20일 개관···정명훈·조성진 등 세계적 연주자 총출동

부산=조원진 기자 2025. 4. 29.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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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21~28일 개관 페스티벌 진행
부산시민공원 내 위치한 부산콘서트홀 전경. 사진제공=부산시 클래식부산
[서울경제]

부산 최초의 클래식 전용 공연장인 ‘부산콘서트홀’이 오는 6월 20일 개관한다. 이 공연장은 2011석 규모의 대공연장과 400석의 소공연장으로 조성됐다. 특히 비수도권 최초로 4406개 파이프와 62개 스탑을 갖춘 파이프오르간도 갖춰 음악 애호가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부산콘서트홀은 포도밭(빈야드) 형태의 객석 구조와 최적의 음향 설비, 무대 하부 자동화 시스템 등 클래식 공연에 최적화된 환경을 자랑한다. 접근성이 뛰어난 부산시민공원 내에 자리해 시민들에게 ‘열려있는 공연장’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개관을 기념해 6월 21일부터 28일까지 8일간 ‘부산콘서트홀 개관 페스티벌’이 열린다. 예술감독 정명훈이 이끄는 아시아필하모니오케스트라(APO)와 세계 정상급 연주자들이 함께 무대에 오른다. 21일 개관 공연에서는 정명훈의 지휘로 바이올리니스트 사야카 쇼지, 첼리스트 지안 왕, 그리고 피아니스트 겸 지휘자인 정명훈이 베토벤의 ‘삼중 협주곡’을 협연하고 이어 ‘교향곡 제9번 합창’을 선보인다. 이 무대에는 소프라노 황수미 등 국내 정상급 성악가들과 ‘2025 클래식부산 시즌합창단’, 창원시립합창단이 함께한다.

22일에는 피아니스트 조성진이 정명훈과 APO와 함께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제5번 ‘황제’를 연주하고 오르가니스트 조재혁이 생상스 교향곡 제3번 ‘오르간’을 선보인다. 23일에는 피아니스트 선우예권이 APO 단원들과 함께 베토벤과 브람스의 피아노 삼중주 등 실내악 공연을 펼친다. 25일에는 정명훈이 지휘자가 아닌 피아니스트로 무대에 오른다. 27일과 28일에는 베토벤이 남긴 유일한 오페라 ‘피델리오’로 화려한 피날레를 장식한다. 정명훈의 지휘 아래 APO, 부산시립합창단, 국립합창단이 함께한다.

티켓은 다음 달 7일 오후 2시부터 유료 회원 단독 우선 예매가, 8일 오후 4시부터 일반 예매가 부산콘서트홀 공식 홈페이지와 예매 사이트(인터파크·티켓링크·예스24)에서 시작된다. 부산·경남 소재 중·고·대학생을 위한 1만 원 티켓도 운영된다. 단 22일 조성진 협연 공연은 8일 유료 회원 우선 예매, 9일 일반 예매로 하루씩 늦게 진행된다.

박민정 클래식부산 대표는 “부산콘서트홀의 개관에 대한 시민들의 많은 관심을 피부로 느끼고 있다”며 “많은 시민의 염원을 담아 성공적인 개관 페스티벌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조원진 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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