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일화도 대기표 끊나.. 대선 본선 '최종 보스'된 한덕수
국힘 최종후보 선출 뒤 단일화 가시화
이낙연도 한덕수 단일화 시사 "뜻 맞다면"

사실상 대선 출마로 가닥을 잡은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모레(1일) 사퇴한 뒤 다음 달 2일 출마선언을 할 것이란 전망이 유력한 가운데 대선 주자들의 단일화 요구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에선 오늘(29일) '2강' 후보가 가려질 예정인 가운데, 국힘 주자들도 자신이 최종 후보가 될 경우 한덕수 대행과 단일화에 나설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가장 먼저 '단일화'를 공언했던 김문수 후보는 "한 총리가 출마하면 신속하고 공정한 단일화를 성사시키겠다"고 강조한 바 있고, 홍준표 후보는 한발 더 나아가 "단일화 토론을 2번 한 뒤 국민경선을 하겠다"고 절차까지 언급했습니다.
단일화에 부정적이던 안철수 후보도 결국 수긍한 상태입니다.
다만 한동훈 후보는 단일화에 대해 "패배주의가 아닌가"라고 일축한 바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대선 출마 의사를 밝힌 이낙연 새미래민주당 상임고문도 한덕수 대행과의 단일화를 시사했습니다.
이낙연 상임고문은 지난 17일 열린 '개헌연대 국민대회'에서 "외롭다고 아무나 손잡지 않겠다"면서도 "뜻을 같이하는 세력이면 누구와도 협력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여기서 뜻은 반이재명 구호를 비롯해 사회 통합, 위기 극복, 정치 개혁 등이라 한덕수 대행이 여기에 동의한다면 단일화 논의에 나설 수 있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실제 이 상임고문은 '채널A'와의 통화에서 한 대행에 대해 "계엄에 대한 생각이나 윤석열 전 대통령과의 관계 등이 어떤 상태인지가 중요할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한편 당초 내일(30일) 거취를 표명할 것으로 알려졌던 한 대행은 모레(1일) 사퇴 후 다음 날인 2일 오전 국회에서 출마선언을 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습니다.
임기 단축과 권력 분산형 개헌을 주장하며, 상대적으로 개헌에 소극적인 민주당 이재명 후보와 차별화를 노릴 것으로 예측되고 있습니다.
JIBS 제주방송 이효형 (getstarted@hanmail.net)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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