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성이 아직도 다저스에 필요한 선수인 두 가지 이유 [MK초점]
4월이 마무리되가는 지금 이 시점에서 한 가지 질문을 던져본다.
김혜성은 LA다저스에 필요한 선수일까?
다저스는 29일(한국시간) 현재 순항중이다. 18승 10패로 내셔널리그 서부 지구 2위에 올라 있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는 반게임 차다. 큰 의미는 없는 순위다.

그사이 김혜성은 트리플A 오클라호마시티에서 24경기에 출전, 타율 0.252 출루율 0.313 장타율 0.466을 기록했다. 조정 득점 창출력(wRC+)은 97로 리그 평균 수준을 보여줬다.
장타 능력은 기대 이상이었다. 현재까지 홈런 4개를 때리며 0.466의 장타율을 기록했다. 장타율에서 타율을 뺀 ISO는 0.214로 커리어 하이 수준이다. 플라이볼 대비 홈런 비율은 21.1%를 기록중이다.
장타가 늘어나면 그만큼 삼진도 늘어날 수밖에 없다. 삼진 비율 26.1%, 볼넷 비율 6.1%로 이 부문에서는 살짝 아쉬운 모습 보였다.
수비에서도 주포지션인 2루수, 유격수에 중견수까지 소화하고 있다. 이른바 ‘센터 라인’으로 불리는 이 세 포지션을 모두 소화할 수 있다는 것은 큰 자산이다.
그러나 무엇보다 가장 돋보인 부분은 스피드였다. 12개의 도루를 기록하며 퍼시픽코스트리그 도루 부문 공동 2위에 올라 있다. 빠르기로는 둘째가라면 서러운 팀 동료 에스테우리 루이즈(13개)를 한 개 차로 추격중이다.

이중 스피드는 그에게 가장 크게 어필할 수 있는 부분이 될 것이다. 다저스는 현재 팀 도루가 13개로 내셔널리그에서 제일 적다. 리그의 대세가 ‘뛰는 야구’인데 그 흐름에 쫓아가지 못하고 있다.
로버츠 감독도 지난 스프링캠프에서 김혜성의 스피드를 두고 “우리가 갖추지 못한 능력”이라고 평했다.
스피드에 타격까지 더한다면 금상첨화일 것이다. 타격은 리그 정상급일 필요는 없다. 그의 스피드를 살릴 수 있도록 ‘출루할 수 있을 정도’만 되도 좋을 것이다.
하위 타선의 생산력 문제는 이번 시즌 다저스의 가장 큰 약점이다. 9번 타순의 OPS는 0.677로 내셔널리그 중위권은 가지만, 7번 타순(0.579) 8번 타순(0.538)은 내셔널리그 하위 5위 안에 든다. 어느 팀에 내놔도 밀리지 않을 상위 타선을 갖췄지만, 하위 타선이 따라오지 못하고 있다.
다저스 구단은 김혜성이 이 두 가지 팀의 가려운 부분을 긁어줄 수 있기를 바라고 있을 것이다. 이런 면에서 현재 김혜성은 옳은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샌디에이고(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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