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서연 “9살 연상 남편 외계인, 상견례 10분 만에 일어서” (4인용식탁)[어제TV]



[뉴스엔 유경상 기자]
진서연이 9살 연상 남편과 8살 아들에 대해 말했다.
4월 28일 방송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에서는 배우 진서연(42세)이 소녀시대 수영(35세), 음문석(42세)을 초대했다. 류승수가 건강 문제로 불참하며 3인용식탁이 됐다.
진서연은 결혼 12년 차 9살 연상 남편에 대해 외계인이라고 표현하며 “행복 바이러스다. 자다가도 벌떡 일어나서 오늘 너무 행복할 거 같아. 왜? 모르지, 나가보면 알지 그런다”고 말했다.
이어 진서연은 “결혼할 상대가 어떻게 촉이 오냐면 너무 사랑해서 결혼하는 게 아니다. 그냥 결혼할 사람은 처음부터 딱 안다. 촉이 온다. 남편 캐릭터가 빡세서 결혼하면 행복할 것 같은 남자가 아니”라며 “같이 교회 다니면서 통성 기도, 배우자 기도를 했다. 주여, 이 사람이 아닙니다. 내가 들은 음성은 종교적이라 안 믿어도 된다. 내가 너에게 보물을 줄 테니 잘 간직했다가 돌려줘야 한다고 하더라”고 했다.
진서연은 “오빠 결혼할래? 그랬더니 그래. 혼인신고를 했다. 만난 지 3개월 만에. 부모님에게 소개하면 무조건 반대할 것 같아서 혼인신고를 하면 법적부부가 되면 에너지가 진정될 것 같았다. 2년 진정을 했는데 부모님이 반대했다”며 “상견례 때도 남편이 10분 만에 일어났다. 부모님 다 계시는데. 어른 두드러기가 있다. 불편한 에너지를 못 견딘다. 숨이 안 쉬어진다. 오빠 급한 미팅 처리하러 가. 보내고 우리끼리 상견례를 했다”고 털어놨다.
진서연은 “내가 교회 갈 때마다 그 어떤 보물이기에 원석을 주셨습니까. 가공해서 주시지. 원석은 힘듭니다. 도로 가져가십시오. 도로 가져갈 수 없다고 한다”며 “남편이 화를 안 내고 공감능력이 떨어진다. 촬영할 때 화나는 일이 있어서 이야기하면 어차피 지나면 먼지야, 인간은 흙이야, 우주로 보면 아무 영향을 끼치지 않아, 넌 아무것도 아니야. 왜 말을 저렇게 하지? 그러다가 맞아, 아무것도 아니잖아. 내 선입견을 깨준다”고도 말했다.
수영은 “공감 방식이 다른 것 같다. 해결해주고 싶고. 바라는 공감은 나도 화난다, 어떻게 이럴 수가 있니. 이런 건데”라고 이해했고, 진서연은 “베를린 국제 영화제에서 상을 받았다. 기사에 뜬 거 봤다고 하고 만다. 여보 나 너무 서운해, 나를 안아주면서 대사를 준다. 그대로 하면 마음이 풀린다. 보물 같다. 깨달음을 많이 준다”고도 말했다.
수영이 “육아도 많이 도와주지 않냐”고 묻자 진서연은 “아기를 못 볼 줄 알았다. 아기가 아빠랑 자고 아빠가 더 엄마다. 엄마는 촬영 다니고 집에 없으니까. 남편이 인테리어 일을 해서 아기 띠를 한 상태로 한다. 그게 자기 자랑인 거”라고 답했다.
진서연 아들은 현재 8살로 “지금도 매일 같이 다닌다. 난 규칙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남편은 규칙 파괴자다. 이불 속에서 게임하다 걸리고 TV 보다가 걸린다. 이렇게 하면 애 교육이 안 돼, 헷갈릴 거 아니야. 엄마 말이 맞아, 엄마 촬영가면 보자 그런다”고도 말했다.
진서연은 아들이 남편보다 자신을 더 닮았다며 “애가 밥 먹기 싫어하면 그만 먹어 그런다. 엄마 왜 못 먹게 해? 먹으면 힘 세지니까 그만 먹어. 거꾸로 청개구리로 한다. 귓속말로 소시지만 먹게 해주세요, 콩이랑 상추 먹으면 힘이 세진다. 그러면 ‘나는 상추 제일 좋아하지’ 그러면서 먹는다”고 남다른 청개구리 육아법도 공개했다. (사진=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 캡처)
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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