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꿈은 발롱도르”...‘제2의 이니에스타’ 페드리, 당찬 포부 밝혔다

송청용 2025. 4. 29. 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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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송청용]


페드리가 언젠가 자신도 발롱도르를 수상하겠다고 다짐했다.


바르셀로나는 27일 오전 5시(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세비야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올림피코 데 세비야에서 열린 2024-25시즌 스페인 코파 델 레이 결승전에서 레알 마드리드를 상대로 120분 연장 혈투 끝에 3-2로 승리했다. 통산 32번째 우승이다.


영국 매체 ‘트리뷰나’에 따르면 페드리는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뒤 “로드리가 발롱도르를 수상하면서 중원을 장악하고 경기 템포를 조절하는 선수도 이 상을 받을 수 있다는 사실이 분명해졌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내 꿈은 항상 발롱도르를 수상하는 것이었다. 그러나 지금은 팀이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는 데 집중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페드리는 이날 전반 28분 환상적인 중거리슛으로 선제골을 기록했다. 축구 통계 매체 ‘풋몹’에 따르면 그는 98분을 소화하면서 1득점을 포함해 기회 창출 3회, 공격 지역 패스 10회, 패스 성공률 86%(75/87), 리커버리 8회 등 공수 양면에서 맹활약했다.


이제껏 발롱도르는 공격수 또는 공격형 미드필더의 전유물이었다. 공격포인트 개수와 우승 횟수 등이 중요한 척도로 자리 잡았기 때문. 실제로 2006년 이탈리아 수비수 파비오 칸나바로부터 작년 로드리 수상 전까지 해당 포지션의 선수들이 독차지했다. 리오넬 메시가 8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5회, 카카, 카림 벤제마, 루카 모드리치가 각각 1회씩 수상했다.


하지만 로드리는 지난 시즌 모두가 인정할 만한 활약을 펼치며 이것들을 극복했다. 공식전 50경기 출전해 9골 13도움을 기록했다. 아울러 맨체스터 시티에서 프리미어리그(PL), 유럽축구연맹(UEFA) 슈퍼컵,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우승 트로피를, 스페인 축구 국가대표팀에서 유로 2024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결국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를 제치고 발롱도르를 거머쥐는 데 성공했다.


페드리도 충분히 해낼 수 있다. 아직 젊기 때문. 그는 스페인 국적의 2002년생 미드필더로, 22세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제2의 이니에스타’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는 등 엄청난 기량을 가졌다. 뛰어난 전술 이해도와 2선과 3선 모두를 아우르는 유틸리티 등이 장점이다.


불과 17세의 나이로 2019-20시즌 UD 라스팔마스에서 프로 데뷔해 그해 37경기 4골 6도움을 기록했다. 이에 바르셀로나가 이듬해 그를 영입했다. 페드리는 바르셀로나에서 지금까지 다섯 시즌 간 통산 195경기 26골 20도움을 기록했다. 특히 이번 시즌에도 공식전 52경기 출전해 6골 7도움을 기록하는 등 엄청난 활약을 펼치고 있다.



송청용 bluedragon@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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