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 5600여명 대피…밤새 번진 대구 산불 [현장 화보]
한수빈 기자 2025. 4. 29. 06:05

28일 대구 북구 노곡동 함지산에서 발생한 산불이 강풍을 타고 야간에도 확산하고 있다. 산림당국은 산불 대응 3단계를 발령하고 가용 장비와 인력을 총동원해 민가 피해를 막기 위해 불길 차단에 주력하고 있다. 대응 3단계는 산림당국이 발령하는 산불 대응 최고 단계다.

오후 2시 1분쯤 함지산에서 시작된 산불은 바람을 타고 인근 서변동과 조야동 민가 쪽으로 확산했다. 이날 오후 9시 기준 주민 5600여명에 대피령이 내려졌고, 확인된 인명피해는 없는 상황이다.

산불은 밤 늦게까지 이어졌다. 산불로 인한 연기와 냄새는 대구 전역뿐 아니라 경북 경산시까지 퍼졌다. 산림청은 29일 0시 기준 함지산 산불 진화율이 54%라고 발표했다.

산림당국은 해가 뜨는 대로 진화 헬기 등을 재투입해 대대적인 진화 작업을 벌일 예정이다.
한수빈 기자 subinhan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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